[일상]  편의점/슈퍼 계산할때요

 자영업하면 참 답답하죠

뭐라고 할수도 없고

다른 사람이 오면 기다리게 할수도 먼저 계산하면 다시 스캔해야하고 답이없죠

바구니는 카운터 바로 앞에 있는데 사용하지는 않고

카운터와 진열대를 왔다갔다 하며 고르기를 20여분... 

다 스캔하고 마지막에 봉투값 얘기하면 

20원 일때는 그냥 달라고 하더니 100원 짜리 봉투로 바껴서 어렵다고 하니 그냥 달라고 하긴 뭐한지 

다른 데서 산다고 그냥 나가는 손님 보면 허탈하죠 ㅡㅡ;

손님 없는 편의점이라면 큰 민폐는 아닐 수도 있지만 사람 줄서있는 마트에서는 저러면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을거같아요

그러땐. 바구니를 카운터에 올리고 고객이 고른걸 바구니에 담아두세요.
또 고르고 돌아오면 .. 아 바구니에 담겼으니 계산은 안된거구나~ 생각이 들테고, 점원도 계산을 효율적으로 할수 있겠네요ㅡ^^

그정도면 손님도 알아차려야 할텐데 그런 손님은.. 뒷통수 후려치기 전엔 모를듯.

주변사람 아랑곳 하지 않는
무대뽀라고 봅니다.
편의점에 손님이 혼자면 모를까.
갑자기 생각나서 양해구하고 하나정도 추가한다면 오케이.

여러의견 감사합니다.

큰 잘못까진 아니라도 매너없는 행동이다에 의견이 모아지네요.

뭐랄까 바코드 찍고 기다리게 만드는중에 다른손님이 계산하러 가면 복잡해지겠단 생각이 먼저 들던데

시야가 너무 자신에게만 집중돼있고 타인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보이거든요.

또 그러면 그땐 똑바로 말을 해보겠습니다.

뭐 저도 단점 투성이에 이런거 묻는거 웃기지만

한편으론 저 역시 예민함 좀 줄이는 계기가 되길ㅠ

 저희동네 편의점 사장은 오히려 바구니 쓰는걸 싫어합니다.. 저도 항상 바구니를 이용했는데, 여기 편의점 사장은 바구니를 계산대에 놓으면 짜증을 내더라구요... 자기가 못치우니 저보고 원래자리에 갖다 놓으라고 하더라구요.. 이후로 이곳에선 바구니 안쓰고 저도 물건 갖다 놓고 말씀 하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