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독일에서 눈 온다고 공터에서 차 가지고...

공사장 근처에 공사 자재 버려두고 또 치우고 하느라 넓은 공터 하나가 있는데, 거기서 드리프트 하고 영상찍고 아주 쇼를 하고 있네요.

뭐 그러던 말던은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놓고 뒤에 가시덤불 있는 흙길 밟고 사유지 주차장으로 올라와서 차 세우고 뭐 하다가 또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면서 사유지 주차장 게이트 통해서 나가는데, 참...

저도 거기 자리 하나 임대해서 주차 해뒀는데 참... 그러다가 미끄러져서 사고내면 또 모르쇠하고 갈 거 아닙니까. ㅉㅉ 독일은 애초에 그런 곳에 감시 카메라도 없고요, 상시 블랙박스도 불법이고요. 예전에는 그러면 누가 신고한 거 같은데 요새는 비독일인들이 많아지면서 실제로 보복 범죄로 이어지기도 하고, 젊은 사람들은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자, 신고 투철 정신이 뭐냐 하면서 모르쇠 하기도 해서 뺑소니 사고는 거의 못 잡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