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대로 잘 먹고 잘 산 적이 없죠. 영국은 전 세계의 식민지에서 생긴 부를 다 가진 제국의 중심이었습니다. 앞집 개똥이네나 뒷집 마당쇠나 다 부자여서 돈 가지고 자랑 할 수가 없었죠. 그런 풍요로운 환경을 오래 지내다 보면 저런 여유도 보이는 것이 아닐까 하네요. 다른 얘기지만, 유럽의 환상이 깨진게 식민지에서 벌어 들인 돈으로 온갖 궁이며, 성당을 으리으리 하게 지어 놓은것이라 생각이 든 시점부터네요.
WR
1
Updated at 2021-02-25 15:53:20
식민지를 가졌던 국가들이 그런 면이 있었습니다. 일본 넘들이 자국 쌀공급에 문제가 생기자 우리나라의 쌀들을 수탈해 우리는 기근에 근접하는 피해를 받았다고 하죠.
5
2021-02-25 16:19:38
이번 코로나 사태로 선진국이라 불리는 유럽과 미국의 민낯을 볼 수 있었죠.
WR
0
2021-02-25 16:38:53
그만의 장점이긴 한데 전염병에선 쥐약으로 판별난.
0
2021-02-25 15:45:10
폭격하는데 사람이 안무서울리가 있겠습니까
얼마나 무서우면 벽장으로 들어가면 사자가 말을 하는 나라가 나오겠어요 (나니아연대기)
WR
0
2021-02-25 15:46:52
오우, 반박할 수가 없네요.
1
2021-02-25 16:01:17
킹스 스피치에도 나온 당시 국왕 조지 6세 내외는 대공습 시기에도 가족들만 대피시키고,
왕과 왕비는 버킹엄 궁전에 계속 머물렀지요. 심지어 버킹엄 궁전 정원에 폭탄이 떨어진 적도 있는데
끝까지 버텼지요.
WR
0
2021-02-25 16:39:50
울 리승만이하고 많이 비교되네요. ㅡㅡ
0
2021-02-25 16:02:31
와... 저 상황에서 차를 마시고 책을 볼 생각을 하다니...
여유인지 달관인지...
WR
0
2021-02-25 16:40:15
일단은 여유라고 생각합니다.
1
2021-02-25 16:08:22
전세계의 절반을 상대로 삥뜯고 작살낸 나라만이 가지는 여유라고 봐야 하는건지
WR
0
2021-02-25 16:41:00
묹딜적 정신적 여유가 만랩이었던 시기.
1
2021-02-25 16:13:44
왤케 합성같죠???ㅎㅎㅎ
0
2021-02-25 16:20:12
폐허를 잘 표현하려고 잔해들을 일부러 배치한 것 같고 등장하는 사람들도 멋지게 보이려고 단장한 것 같아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
WR
0
2021-02-25 16:42:05
뭐, 그렇게 꾸민다고 없는 여유가 생기지는 않잖아요.
7
2021-02-25 16:14:34
문제는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도 여유부리다가 망함....
WR
0
2021-02-25 16:43:01
전염병이란 측면만 보면 바봅니다.
4
2021-02-25 17:31:54
주말에 내니 맥피 2를 봤는데 배경이 폭격 직후더군요.
런던사는 부자집 자제들이 폭격을 피해 시골로 내려와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폭격 맞았는데, 저렇게 여유만 부렸을까요?
별일 다 있었겠죠.
연출 사진은 아니겠지만, 저런 사진들은 일종의 프로파간다 아닐까요?
국민들의 동요를 방지하고, 독일이나, 외국에 영국에 저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이요.
전쟁중인데, 목적이 없는 행동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당시에 왕족들은 음악회를 봤다던가 이런걸 강조하는 것도 같구요.
0
2021-02-25 19:33:50
당시 사진이야 엄청나게 많겠지만,
지금은, 사람들 눈길 끌기 좋은 사진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서 지금 돌아다니겠죠.
폭격맞은 책방에서 책읽는 모습은 보기엔 그럴싸 해 보이지만 (저 사진 말고도 여러사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폭격맞은 상점과 백화점은 없었을까요?
0
2021-02-25 17:43:29
일단 차라도 한잔하고 뭘 해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영국사람만 그러는게 아닐거 같은데 ...
남들 다 피난가고 벙커에 피신하고 그럴때
처칠은 여봐란듯이 매일 매일 공원을 산책하고
아침에 도보로 수상관저 출퇴근을 했다더군요.
저정도 깡이 있으니 그시절 독일과 맞짱을
떴겠지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