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메이져사 앰프(AV리시버,인티,파워 앰프)들과 OP 앰프에 대한 잡설.
요즘 코로나로 지쳐있다가 심심해서? 일반 2채널 파워 앰프에 OP 앰프 테스트를 해보고 이것 저것 공부해 보고 있습니다.
그게 계기가 된게 얼마전 AV 프로세서의 콘덴서 용량을 올려보니 음의 변화가 재미가 있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독일에 오버홀 튜닝 사이트에 관심이 있었는데 참 재미있었습니다.
가장 최신엔 AV리시버중 데논에 X8500H 튜닝이 올라 왔습니다.
https://www.authentic-cinema.de/modifikation-und-tuning-av-und-hifi/av-receiver-und-verstärker/denon-avc-x8500h/
저곳의 실제 업그레이드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아마 4부분으로 1.전원부 콘덴서 용량 업그레이드,2 위마 커플링 콘덴서,3 전원 브릿지 숏트키 다이오드,4 오피 앰프 변경 등입니다. 여기서 가장 드라마틱한 업그레이드는 OP AMP입니다.저 곳에서는 단골로 TI사의 사운드 플러스라는 OP(opa1612)를 쓰는 것 같습니다.
앰프를 좀 만져 보신 분들은 한번 쯤 OP AMP를 교체 해보거나 하셨을겁니다. 특히 사운드카드나 DAC에 많이들 튜닝하시는데.....
그런데 말입니다.
일반 일본 메이져(소니,데논,야마하,온쿄) 인티 앰프,AV 리시버 포함은 단가 때문인지 200만원때나 플래그쉽 조차 프리단에 가장 많이 쓰는 범용? 5532나 4558 인 45 계열 또는 njm80계열 을 씁니다. 유럽이나 아시아권에 따라 두가지를 다르게 쓰는 곳도 있긴 합니다.
파워단은 거의 100년의 앰프 설계로 아주 잘만들어 져있습니다.제 생각에는 아무리 중급이여도 기준 이상은 됩니다.
물론 음색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요.
다시 돌아외 5532나 범용 45xx 계열,njm80 음색은 말그대로 개성 없는 평타입니다. 1000원 이하의 일반 OP 입니다.
거기에 3000원 이상의 고급 OP만 써도 막힌 혈관이 뚤리고 작게 안들리던 소리가 들립니다.
마치 효율이 좋아진 자동차 같습니다.
2채널 파워 앰프에 테스트 해본 결과 4570,5532 ----> 1642로 변경 (위에 독일 사이트는 약간 더 비싼 1612를 쓰는것 같습니다.잡음이 수치상으로 작고 더 비쌉니다. 이것도 곳 테스트 해볼 생각입니다.)
오피앰프만 바뀌어도 정위감이 차원이 달라 악기들이 각 위치에 어디 있는지 들리고 안들리던 악기가 나옵니다.가장 많이 듣던 라라랜드를 들으며 이 음악에 이런 악기소리가 있었나 하는 느낌입니다. 앰프를 바꿨을때도 드라마틱한 느낌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말그대로 TI사 사운드 플러스 16계열로 만 바꿔도 "소리가 미쳤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콘덴서나 전원선,스피커 선 교체하고는 차원이 다르네요. 비단 1642라는 OP가 좋아서 이겠지만 취향에 따라 여러 사이트에 추천 OP들이 있습니다.심지어 3~4만원때의 구형 명기 OP도 있지만 그 가격에 추천은 드리지 않습니다. 가짜도 많고
문제는 인티나 파워가 아닌 13채널 리시버에 적용하기에는 가성비가 안나옵니다.인치나 파워에는 여러 가지로 테스트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결론적으로 돈 없이 기존 앰프 40~200 만원때 앰프들이 60% 성능이면 그 앰프의 평범함을 고쳐 거의 90% 이상 끌어 올리는건 OP AMP 같습니다. 특히 AV 리시버에 적용되면 기본 이상의 예쁜 앰프로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은 테스트로 2채널에만 해보고 있지만 AV 관련 앰프에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가지고 있는 온쿄 9채널 파워앰프에 9개의 OP변경과 브릿지 다이오드,콘덴서 등을 변경해 보려고 합니다.(위에 독일사이트 참고로 ㅎ)
만만치 않은 작업이겠지만 저렴하게? 메이져 앰프를 아주 비싼 고급앰프 못지 않게 소리에 불만이 없을 정도로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앰프는 음색이 따로 없이 소리 증폭에만 오로지 힘쓰는 고음,중음,저음 즉 어느 음에도 치우치지 않은 발란스가 일정한 앰프가 좋은 앰프라고 봅니다.그래서 앰프를 테스트 해보려면 PURE 다이렉트 모드로 들어 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톤 컨트롤이나 라우드니스 등을 뺀 순수 앰프 소리만 들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들어줄만한지 아닌지 지금 앰프의 바닥?을 느끼 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OP만 바꿔도 웬만한 메이져 앰프는 들어 줄만 하실 겁니다.
솔직히 일반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은 아니지만 저런 업체가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합니다. 돈이 별로 안될지도 모르겠지만요.
참고로 요즘 AV리시버,인티,파워들은 IC 타입이 대부분 SOIC-8 타입입니다.
PS.200만원짜리 물량 투입 앰프가 Pure 모드가 듣기 않좋으시면 보급형 OP때문일 겁니다. 좋은 부품을 썼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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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OP앰프만 바꿔도 소리가 많이 달라지는군요.
해보고 싶지만 똥손이라..T.T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