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청취 능력 테스트를 소개합니다. "How to Listen"
http://harmanhowtolisten.blogspot.com/
how to listen은 하만 그룹에서 청취 평가 연구를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pc와 mac 버전을 제공하며, 위의 링크에 들어가시면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하시면 한글로 된 사용기도 많이 나오고,
아주 간단한 영어 실력만 되어도 직관적으로 해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설치하시고 아이디 생성하신 다음에 들어가면
위처럼 여러 테스트가 있습니다.
이중 첫번째 것과 세번째 것만 해보시면 됩니다.
첫번째 것은 가장 기본적인 테스트로, 6dB peak를 감지해내는 능력을 판별합니다.
정답률이 높으면 레벨이 오르고, band가 하나씩 추가됩니다.
하만에는 8레벨을 넘으면 '훈련된 청취자'라고 본다고 합니다.
세번째 것도 동일한 방식인데, 이번에는 dip까지 추가하여 감지해내는 능력을 판별합니다.
13레벨 peak/dip 테스트 화면입니다.
이 테스트의 최고 레벨은 24레벨로 되어 있고,
practice 모드에 들어가시면 peak/dip의 크기를 더 작게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3dB 크기의 peak/dip 테스트에서 15레벨 이상이면 굉장히 잘 듣는다고 할 수 있고,
만약 24레벨을 찍는다면 진정한 황금귀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해외에서 한 명이 24레벨을 달성했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진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퀄라이저를 만져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6dB peak는 "굉장히" 큰 변화입니다.
의도적으로 frequency response에 변화를 준 소수의 앰프나 dac도 저정도로 편차가 나지는 않고,
이른바 "고음질 음원"의 물리적 차이도 이것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시간을 투자하면 8레벨은 대부분 달성한다고 합니다.
저는 40분쯤 해서 8레벨 딱 찍고 시마이 쳤는데,
잘 들으시는 분들은 훨씬 빨리 올리시더군요ㅠㅠ
테스트는 헤드폰으로 해도 무방합니다.
풀레인지 스피커가 없으면 초저역 재생이 안 되니 헤드폰이 낫기도 하고요.
혹여 24레벨 1dB 테스트를 통과하셨다면 하만그룹에 연락하시면 상패를 줄지도 모릅니다.. (이건 유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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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b는 금방 익숙해지는데 +-3db는 진짜 어렵더라고요. 하다가 열받아서 찍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