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오린이 뻘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일단 어릴적에는 아버지가 왜 티비옆에 이상한물건들을 놓지? 했지만 레이저디스크로 영화를 볼수 있어서 나름 신났던 유년기를 보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Sony의 AV시스템이 붙어있었고 옆에는 초딩이 제 키만했던 Infinity스피커와 그에비하면 작고 귀여웠던 JBL리어도 있었고, 아버지 침실에는 마란츠라고 이름붙은 누렇고 무겁던 (지금생각해보면 앰프였을거고) 옆에 붙어있던 제키를 훌쩍넘던 병풍스러운 스피커들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제가 나이가 들어서 집에서 뭔가를 들어보겠다고 꼼지락 거리네요. ㅎㅎ

요즘 사운드바부터 입문을 했는데, (아 이걸로 명함 디밀면 안될것 같지만) 인연이 안닿는지 LG와 JBL제품을 순차적으로 반품했습니다.

사운드바는 사실 이도저도아닌 그냥 만듬새 좋게 잘 얻어걸리면 딱 티비보기만 좋은 그런 물품인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갑자기 AV를 알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닥 크게 투자할 돈은 없고 한 200만원 이내에서 뭔가 좀 깔짝 해보려고 하다가 친척집에 방치된 오디오들이 생각나서 사진을 찍어보내달라고 했는데 이런아이들이 있네요.

혹시 데려와서 쓸 수 있을까요?

1. Meridian power amp 555 (고장났는데 못고친다함, 수리할곳이 있을까요?)

 Meridian 50?컨트롤러? (555가 수리가 안된다면 붙일만한 저가 앰프가 있을지요?)

Meridian 504 라디오 튜너인듯  (뭐 라디오 안듣지만 되면 버릴 이유는 없어보이고..)

2. 사진이 애매하게 찍혀서 어디제품인지를 알수가 없네요? 좋은건가요?

3. 뭐 B&O니까 싸지는 않을텐데 안에 녹이슬어 고칠 수없다고 합니다. 진짜 사망인가요? 

어차피 안쓰실것 같아서 제가 처리해드리는겸 가져올까 하는데, 위에 메리디안은 고물상이 30만원 준다고 했답니다. 그냥 그가격에 보내는게 맞을지, 아님 제 입문기로 사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선배님들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