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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베트남의 민족성은 원래 그런거다 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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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22
Updated at 2020-04-08 11:59:57

 

(출처)

https://ppss.kr/archives/65738

 

 

 ...(선략)...

 

하지만 위령비에는 한사코 미국 군대라고 적혀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누가 죽였든 그것은 미국의 죄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군을 끌고 온 것은 미군이고, 한국군은 미군의 ‘용병’이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규봉, 『미안해요! 베트남』,  150쪽.)

 

...(후략)...

 

 

 

 

 

 

...(선략)...

 

하지만 실수로 살육을 하더라도 그것은 곧 베트콩을 해치웠다는 전공으로 둔갑했고 상부에서도 이를 묵인했기 때문에, 학살에 대한 죄의식은 금방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니 병사들은 희생된 민간인들을 민간인으로 변복한 베트콩이라고 한사코 자기최면을 걸면서 스스로를 정당화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구수정, 「아 몸서리쳐지는 한국군」, 『한겨레 21』 1999년 5월호.)

 

공산당은 우리 민족의 원흉이자 마땅히 타도할 대상이기 때문에 목을 베거나 창자를 끄집어내거나, 산채로 불에 태우거나, 독가스를 분사해 질식사시키거나, 임산부의 태아가 나올 때까지 군홧발로 짓밟고 한 줄로 세워서 M16의 화력 실험을 하는 식의 광기로 가득 찬 만행들 속에서도 죄책감을 덜 수 있었던 것이다. “타도하자 베트콩”, 그것은 그들에게 내려진 지상명령이었다.

 

...(후략)...

 

 

 

 

 

 

 

 

...이런 사례들이 떡 하니 남아있는지라 좀 곤란하죠 

 

 

 

왜냐면 똑같이 일반화의 오류를 저질러 본다면

"한국인은 이념만 다르면 남녀노소 다 찢어 발겨 버리는 사람들인데 이게 어디 갈리가 없다"

라는 기괴한 결론이 나올테니깐요.

 

 

 

 

 

 

 

님의 서명
끄앙숨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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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4-08 12:04:48

이번 베트남 상황을 보면 그들을 우리가 깔보는 것인지 그들이 우리를 깔보는 것인지 애매해집니다만

솔직히 그들이 우리를 깔보는 것은 우리가 그들을 깔본 댓가이지 싶어요...

그네들 나름대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혹은 무지해서

그것도 모자라 배은망덕이라고 해도...

우린 그냥 가까이 모지리 시장 하나로 동네 하나가 작살나는 것도

해결 못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도우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가 될려면 서로 동일 선상에 출발해서

누구 하나 자빠졌을 때나 이야기라고 생각되네요...

전 우리나라에 대한 베트남의 정책보다...

이번에 좀 싸가지가 없다고 느끼는건..

쌀 수출을 틀어막았다는 것요...

전 다른건 몰라도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것들은 일단 사람으로 안봅니다.

WR
5
2020-04-08 12:21:19

국가와 국가간에 친구같은 건 없어요...

2
Updated at 2020-04-08 12:10:41

냉전시대 피아식별 힘든 전쟁터에서 벌어진 총력전이라서 (일단 미국의 주한미군 철수 협박으로 끌려들어간 한국군이었고)... 글의 반대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상한 전쟁이기도 해요... 양민 마을에서 갑자기 공격을 받아서 눈이 뒤집어진 상태로 화풀이를 했을 수도 있고... 베트콩에 의한 양민학살도 있었고... 함부로 판단 안하렵니다.

WR
3
2020-04-08 12:14:51

정확히는 둘 다 있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6.25때 국군의 민간인 학살과 북한국의 민간인 학살이 순차적으로 휩쓸고 지나간 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튼 얘기하시는 이유 때문에 베트남이 학살에 대한 조사에 생각보다 적극적이지 않다고 보는게 옳습니다. 학살 진상 조사 하는 순간 베트남에서 별달고 계시거나 높은 자리에 분들도 꽤 큰 책임을 져야 할 테니깐요.

2020-04-08 12:19:34

네 동의합니다. 정권의 투명도가 문제죠

5
Updated at 2020-04-08 12:18:08

끌려 간 건 아니죠. 박정희의 정통성 부족, 경제적인 고려 등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간 측면이 큽니다. 그리고 한국군이 저지른 수많은 전쟁범죄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상하게 증언과 증거가 존재합니다. 이걸 부정 하는 것은 일본인이 종군위안부를 부정하는 짓보다 더 파렴치한 일입니다. 

WR
3
2020-04-08 12:41:33

그렇죠. 이걸 부정한다면 생존자 증언을 바탕으로 법정에서 싸웠던 일본위안부 재판도 일본의 주장이 맞다고 할 수 있게 됩니다;

Updated at 2020-04-08 13:31:04

군인 개개인의 입장에선 베트남전 후반부엔 자발적이 맞습니다만 초기 66년도-68년까진 차출해서 강제로 보낸거죠... 정부 입장에선 경제 목적으로 주한미군을 핑계로 자발적 참전이 맞고요... 학살은 어느 전쟁이나 있기 마련이고 한국군도 그랬을 것입니다. 그걸 부인하면 안되고요... 문제는 베트남 정부도 이젠 스스로 솔직해져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3
Updated at 2020-04-08 14:03:55

북베트남군에 의한 학살 아예 없었다고는 못하겠죠. 하지만 전쟁의 성격 자체가 이전 프랑스와의 전쟁부터 외세에 대항하는 민족해방 전쟁이었고, 그래서 베트남 전에 직접적으로 참전한 나라는 미국, 호주, 우리나라 정도였습니다. 처음부터 전 세계에 의해 부도덕한 전쟁이라는 딱지가 붙은 전쟁이었고요. 따라서 만약 베트남 정부에 의해 은페가 되었더라도 전쟁의 성격상 아마 북베트남군에 의해 저질러진 학살은 미군연합에 의해 저질러진 학살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을 겁니다. 그 중에서도 현장에서 일관되게 나오는 증언은 한국군이 그중 가장 잔학했다는 이야깁니다. 오죽하면 각지에서 원한비를 세워서 기록할 정도였을까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만 잘못한게 아니지 않냐는 반론은 정말 추악하다못해 구역질이 납니다. 

여기서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초반에 참전해 전쟁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군인들 정도일 겁니다. 나라로서도, 참전 군인 개인으로서도 평생 후회하고 사죄해야하 사건입니다. 저들은 승전국이라는 자부심에 더이상의 사과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그건 그들의 입장이고 저는 이 나라의 역사를 물려받아 책임과 권리를 함께 져야 하는 시민으로서 다른 역사가 자랑스러운 것이 있는 만큼 저 역사가 아주 수치스럽고 부끄럽습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4877062

Updated at 2020-04-08 14:37:43

대부분 동의하나 거기에 간 것 자체가 문제의 시발점이라는거죠... 그랬더라도 최대한 전쟁행위에 조심 했어야 하는데 전쟁터에 간 이상 이기는 것 이상 무엇이 정당하겠습니까? 전 wrong time wrong place 입장입니다. 일본과 달리 잘 못한건 용서를 구해야지요. 그래서 정부는 강경 여론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 저자세이고요. 그렇지만 외교는 외교입니다.

3
Updated at 2020-04-08 15:11:23

외교는 외교라는 말이 실리에 기반한 외교정책을 펴야 한다는 말씀이라면 거기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런 문제는 민간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와 별개로 어던 이유에서든 전쟁범죄가 면죄받을 수 있다거나 이해할 수 있다는 논리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국가의 참전결정에 따라 파견되었다 하더라도, 전쟁법과 개인의 양심에 반하는 전쟁범죄는 이해하거나 옹호할 수 없습니다. "잘못된 시간과 장소"라는 논리로 이걸 이해해주기 시작하면, 아우슈비츠의 관리자들이나 남경대학살에 참여한 일본군인도 이해받아야겠죠.

또한 파병을 결정한 국가의 결정이 실리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당시 분위기를 생각해보면 베트남파병을 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미국이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일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주한미군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들어와 있었던 것이지 그로 인해  우리가 이득을 누렸다고 할지라도 시혜적인 차원에서 주둔하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전쟁범죄를 저지른 개인의 차원에서도 베트남 참전과 학살은 파병을 결정한 국가와 저지른 개인이 책임져야 했던 사건이 맞습니다.  

2020-04-08 15:16:34

네 의견이 다른건 어쩔 수 없네요

3
Updated at 2020-04-08 12:13:03

지금 코로나 판데믹에 베트남의 태도가 과거사때문인지도 궁금하네요.


제가 볼 때는 과거사 문제가 아니라 다른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

WR
5
Updated at 2020-04-08 12:17:48

https://theqoo.net/square/1330563012

이 사안은 간단히 말해서 한국 기레기와 베트남 기레기가 오보를 하면서 시작 된 건 입니다.

실제로는 양국간에 외교적으로 다 해결 된 거 가지고 기레기 때문에 여론이 악화 되는 거에요.

2020-04-08 12:14:00

위 사실들은 그래도 계속 우리가 사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다 있겠죠. 

 

다만, 지금의 문제를 저 위 내용에 비교하면서 얘기하는건 좀 어울리지 않을 수 도 있지 않을까요?

뭐 그래봐야 지금의 저들의 행동이 비난받지 않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WR
3
2020-04-08 12:19:39

양국간 외교 마찰 가지고 베트남 사람들 수준 운운은 하지 말자는 거죠. 별 거 아닙니다.

4
2020-04-08 12:15:05

코로나로 인해 올라간 위상을 생각해서라도 타국에 대한 무차별적인 혐오는 자제했으면 해요.

사람들 어디나 다 비슷하잖아요. 정치와 경제의 영향을 받을 뿐 

WR
2020-04-08 12:22:17

실상을 까서 보면 정말 별 거 아닌 일로 이슈가 되어서 악감정이 발생한 거죠.

2
Updated at 2020-04-08 12:20:05

 이승만 시절부터 4달라외치며  미국절대, 베트콩이란 단어가 머리에 밖히니. 베트남 역사에는 관심도 없고 그냥 눈앞에 보이는거에 스스로가 무슨소릴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를 내는건 이해하는데 그이상의 발언을 할때는 생각좀 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그 유명한 ratm의 표지로도 쓰인 틱광득스님의 분신을 두고 바베큐라고 놀린 여자를 영부인 자리에 누가 앉혔을까요. 저는 베트남의 체제를 욕할 자신이 없습니다.   

 

 

WR
2
Updated at 2020-04-08 12:28:01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1332043&sca=&sfl=mb_id%2C1&stx=dcounter2

위의 글에 적은 내용의 연장선상에 놓고 보자면 그런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베트남땅 처럼 폭격으로 쑥대밭 되고 베트콩 숨겨 줬다는 명목하에 가족 마을 주민들 몰살 당해 본 경험이 없으니 속 편한 소리를 한다고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꼭 이런 부류들이 애국자 행세 하고 다니던데 하는 행동만 보면 일본 애들이랑 다를게 없어요.

1
Updated at 2020-04-08 12:24:01

과거에 베트남전에 대한 미안함은
코로나 정국에서 뒤통수 맞는걸로
퉁쳤다고 봅니다. 적대할 필요도 없지만
계속해서 미안해 할것도 없다고 봐요.
오고간 마일리지 날리고 이제부터
깔끔하게 다시 시작하는거죠.
마치 초면인거 처럼~

WR
1
2020-04-08 12:29:21

정확히는 베트남전 학살에 대한 진상은 이번 세대에서 제대로 다뤄지기 어렵다고 보는게 맞겠죠.

고로 앙금으로 남기되 외교는 외교대로 걍 하면 된다고 봅니다.

3
2020-04-08 12:32:07

전부 증언 뿐이군요.
베트남이 자신들의 학살을 한국군에 뒤집어 씌운 것도 있고 자신들의 만행도 만만치 않아
정확하고 획실한 실태 조사를 하기가 힘들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승전국이라고 내세워 그냥 뭉개고 가는 전략?

WR
4
2020-04-08 12:34:16

실제로는 단순 증언만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드러나길 거북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 이죠.

1
2020-04-08 12:48:29

베트남사람들은 비판적인 사고능력자체가 없습니다.언론이 말하는데로 다 믿어버려요.그러니 정부의 방침대로 따라가는겁니다.세계언론지수 180개국중에 북한 중국 베트남이 나란히 최하위더군요. 우리가 북한사람들에게 무슨 합리적인 사고 판단을 기대하지않잖아요? 그거랑 같습니다.지금 베트남정부의 방침기조자체가 혐한을 해서 한국과 거리를 두는거니 거기에 따라야죠 뭐..

WR
4
2020-04-08 12:50:52

지금


"한국사람들은 이념만 다르면 같은 민족도 죽창 찌르고 다니고 다른 나라 가서 주민들 몰살하고 다니던 미치광이들이에요.

30년 넘게 독재자한테 세뇌 당하던 민족이 지금이라고 달라졌겠어요?"


...같은 이야기를 하고 계십니다.

4
Updated at 2020-04-08 13:06:26

해방후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학살과 독재40여년 어떻게 보시나요. 

 

민주화운동은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그배경에는 관심없고 후하게 평가하는 대한민국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베트남이요? 베트남 전쟁이전 베트남이 어땠을까요? 

 

지금의 우리나라만 보고 이야기 하지 말자고요. 

 

지금 하시는 말씀 상당수는 일본애들이 우리나라 평할때 쓰는 표현입니다.   

 

차라리 툭까놓고 국익이 먼저다가 가장 논란이 적습니다.  

1
2020-04-08 13:03:15

다른 건 모르겠고.. 외국 살 때 보면.. 베트남 갱은 정말 무섭더군요. 


체구는 정말 작은데 눈빛에 살기가 가득하고, 진짜 겁도 없음. 

WR
2020-04-08 13:06:36

다른 애들은 화가나서 쏘고 본다면 걔들은 쏜 다음에 화내는 식이라...

1
2020-04-08 13:05:48

비단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민족성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까는 양반들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물론 사회문화 지리적 환경에서 파생되는 그 나라 사람들만의 특징이야 어느정도 있겠지만 이걸 싸잡아서 욕하는것도 그렇죠. 국뽕맞는거 다 좋은데 그걸 다른 나라를 열등한 민족으로 치부하는 순간 우리나라가 그렇게 혐오하는 제국주의 일본하고 똑같이 되는건데...

WR
1
2020-04-08 13:08:24

우생학 하던거랑 큰 차이가 없죠.

물론 일반화 하는 걸 무조건 하지 말자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선은 넘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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