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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음식 아시는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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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6 17:36:33

1. 무궁화 밥

밥할 때 무궁화 새잎을 따다가 콩밥하듯이 밥을 합니다.

일년중 이무렵에 먹었던것 같습니다,.

옛날 시골집 울타리가 무궁화나무로 둘러 쌓였었거든요. 

 

2. 숯검댕 삶은 계란

옛날 어릴적 제대로 먹지못해서 아이들이 아프고 열이날 때 할머니가 약으로 해 주신 기억이 납니다.

어렵게 계란을 구해서 계란을 삶아서 소금을 찍어먹는 것이 아니라

부뚜막에 걸린 무쇠솥의 아궁이 쪽 바닥에서 숯검댕을 달챙이로 긁어서 이걸 찍어먹었습니다.

 

3. 돼지고기떡

찹쌀을 절구에 곱게 빻고, 돼지고기 생고기를 큼직하게 썰어넣고 고추가루를 넣어 질척하게 반죽을 해서 

죽을 쑤듯이 계속 저어서 익힙니다.

이건 제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할아버지가 외지(경기도 수원)생활을 하실 때 드셔보시고 생각이 간절하실 때 만들어 드셨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이북음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돼지고기떡은 어머님께 만들어 달래서 10여년 전에 한번 먹어보았지만 위 무궁화밥과 숯검댕 삶은계란은 어머니도 모르시더라구요.

그 옛날 한끼 끼니도 간절하던 때의 음식이라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귀한 손자에게 며느리도 몰래 해먹인 음식이었지 싶네요.

어렸을 적 전라북도 김제에서의 기억입니다.

생각날때마다 이 음식에 대해서 묻고 검색해도 아시는 분도 없고, 찾을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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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5-26 16:46:58

 셋 다 처음 듣는 음식이네요. (40대 중반 강원도 영월 출신...)

WR
2020-05-26 16:48:09

그러실겁니다. 제어머니도 모르실 정도니~

2020-05-26 16:47:21

여기 시골인데도 셋 다 처음 들음

무궁화잎을 먹는다는 것도 들어보지 못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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