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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음식점에서 서빙하는 분에게 '사장님'이라 부르나요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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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7 15:04:39

물론 서빙하는 분이 사장일 수도 있조. 

사장의 배우자일 수도 있고요. 

 

근데 객관적으로 종업원으로 보이는 분에게 큰 목소리로 

 "사장님~사장님~" 부르는게 저는 왜 이리 듣기 싫죠 ? 

저는 그 본심에는 '내가 너를 사장님으로 불러줬으니 

내가 요구하는 바를 잘 들어줘야돼!' 라는 속내가 들어 있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요. 

 

저는 정말 그 식당 사장이라 확인된 경우 아니고는 종업원을 사장님~ 이라 

부른 적 없고요.

잘 모르는 누가 나를 대뜸 "사장님~" 이라고 부르는 것도 불편합니다. 

48
Comments
3
2020-09-27 13:46:41

생각해보니 딱히 의도 없이 여기요~ 또는 사장님~ 부는게 그냥 편해서 부르네요

65
2020-09-27 13:47:37

그냥 듣는 사람 기분좋게 해 주는 호칭
아니었나요

생각도 못해본 해석이네요

WR
1
2020-09-27 13:51:16

네 그럴 수도 있고요.
좀전 식당에서 '사장님' 부르는 게 공손한 음색은 아니었어요.
좀 고압적인 음성으로 하니까 불편하더군요.
게다가 종업원 와서는.
"저는 종업원입니다"라고
말해 주더군요.

2020-09-28 17:31:37

그 사람은 진짜 "사장님" 부른 거 같네요ㅎ
형식적 호칭이 아니라..^^;;

55
2020-09-27 13:49:16

저는 무조건 사장님이라고 부릅니다.
뭔 의도 같은 거 없구요.
제가 사장님이라고 부를 때 누군가는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생각은 다양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3
2020-09-27 16:20:50
동감이네요~
역시 세상은 넓고 생각은 다양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2~~~~
7
Updated at 2020-09-27 13:52:43

저는 종업원 분들한테는 여자 분이면 이모~ 하고 부르고 남자 분이면 아저씨 하면 젊은 놈이 싸가지없어보일까봐 그냥 저기요 혹은 손을 말없이 드는데 종업원한테 사장님 부르는것도 사장님이라 불러줬으니 나한테 잘해줘야해!하는 그런 속내까지 생각이 미치는 사람은 별로 없지 않을까요. 호칭이 그냥 아줌마 혹은 아저씨 이러면 하대하는 느낌도 드니 그냥 편의상 사장님 부르는거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듭니다.

34
2020-09-27 13:49:44

딱히 부를 만한 호칭이 없는 거지
해석은 그렇게 하신다니 어렵네요.

2
2020-09-27 13:49:49

무턱대고 '종업원님, 아줌마, 여기요, 이모...' 라고 부르는 것도 좀 그렇긴 하죠.^^

1
2020-09-27 13:49:58

웨이터, 웨이트리스, 서버 같은 적절한 명칭이 없거나 기존 명칭이 좀 남사스러워서 잘 못부르는게 크죠....

종업원, 식모, 주모 등등

개인적으로 이모님, 아가씨, 총각 이런 명칭도 싫어서 “여기요” 하거나 있다면 “호출 벨” 적극 사용합니다.

17
Updated at 2020-09-27 13:52:46

보통은 존중의 의미로 쓰죠.
아저씨 아줌마, 아가씨 같은 호칭보다는 편하기도 하구요.
방문영업 혹은 영업하시는 분들이 주로 쓴다는 선입견이 있긴한데 언급하신 이유처럼 굳이 꼬아서 의도를 가지고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단언컨데 만명 중 하나 있을까 말까라고 생각합니다.

WR
2020-09-27 13:52:54

네 대부분 그렇게 쓰이겠지만
좀 전에 목격한 경우는 상식을 벗어나 보여서요.

2020-09-27 13:54:16

전 그냥 저기요.......분위기 좀 푸근한 곳이면 이모

2
2020-09-27 13:54:16

 저는 사장님이라고 부르고 평소때는 걍 손들고 기다립니다.

이모~ 이말이 제일 싫네요 

6
2020-09-27 13:54:31

마땅히 종업원을 부를 명칭도 없기에 

그냥 기본예절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부릅니다.

반대로 종업원 입장에서도 그게 편하다고 생각하구요.

WR
Updated at 2020-09-27 13:57:00

좀전에 좀 특이한 경우를 목격해서요.
이상하게 신경 쓰이게 하는 옆 테이블 손님 있잖아요.

15
2020-09-27 13:57:17

저는 듣는 분을 존중해서 사장님이라고
부르는 데요.

2020-09-27 13:59:35

요즘은 종업원 안쓰는 가족경영이 워낙 많다보니 그렇겠죠

8
2020-09-27 13:59:35

손님이 가게 직원 조직도를 알 수도 없고 호칭이 애매합니다.
사장님은 누가 들어도 기분 나쁘지 않을 호칭이라서 존중의 의미로
식당에서 직원 부를 땐 사장님이라고 부릅니다.
백화점 같은 데선 매니저님이라고 하구요.
뭔가 특별한 서비스를 바라고 부른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네요.

2020-09-27 14:00:07

대강보믄 견적 나오잖아요
ㅋㅋㅋㅋㅋ

1
2020-09-27 14:01:52

반말보다 낫잖아요. 저는 애매하면 그냥 조용히 손 듭니다. 

2020-09-27 14:02:32

전 그냥 누가 사장님인지 알수 없으니 걍 무조건 사장님 아니면 저기요~해요

4
2020-09-27 14:02:37

그냥 제가 보기엔 사장님이라는 호칭 때문에 불편하신 거 보다는 말씀하신 그 손님의 음색이 불편하셨던 거 같은데... 근데 뭐 어딜 가던지 다양한 사람들 많잖아요. 

WR
Updated at 2020-09-27 14:40:53

20년 전에는 작더라도 종업원을 둔 기업 대표를 

사장님으로 불렀죠. 

그러다가 언제부턴가 개인택시 기사에게도 사장이라 부르더니 

5~10여전 전부터는 거의 '선생님'을 대체하는 호칭으로 쓰이더군요. 

 

저는 모르는 누가 나를 '사장님'으로 부르면 많이 불편합니다.(50대 아재)

16
2020-09-27 14:06:46

저는 이모, 이모님이라는 말이 사장님이라는 말보다 훨씬 더 듣기 거북하더군요


 

1
2020-09-27 14:10:48

대부분이
아가씨면 저기요~
아줌마면 이모~
아저씨면 사장님~
그냥 시대적 흐름에 몸을 맡기는게 편해요

2
2020-09-27 14:14:36

3년 전인가 대구의 꽤 유명한 칼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콜센터 직원으로 보이시는 여자분들이 식사를 하러 오셨더군요.

칼국수를 드시다가 김치가 떨어졌는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고객님 여기 김치 좀 더 주세요"

식당의 모든 손님이 다 넘어갔습니다.

뭐 그냥 편하게 생각하십시요. 

전 그냥 대부분 선생님이라 부릅니다.

근데 딱히 식당에서는 그냥 여자면 이모님, 젊은 남자면 삼촌이나 아재

나이드신 분이 서빙하시면 사장님 정도로 통일하고 있습니다.


 

1
2020-09-27 14:14:50

전 "이모님" 좋아합니다.

6
2020-09-27 14:19:15

'세상은 넓고 생각도 가지가지구나' 새삼 느낍니다.

 

 

2020-09-27 14:24:08

저는 사장님으로 부르는 것이 부담스럽고 이모님도 아닌 것 같고 해서 안부릅니다.

2020-09-27 14:24:55

이모-당신같은 조카 둔적 없음, 액면가 이래도 아직 처녀거든?
저기요-사람한테 저기, 거기가 뭐임? 서빙 한다고 무시하는 거임?
종업원-어려 보여도 사장이거든요!
사장님-이제 님한테 극진히 대접해야 하는거임?

다음번엔 '주인님'(방송에서 주인장이라고 표현 잘하던데) 시도해볼려구요.

2020-09-27 14:27:44

원래 영업 뛰는 사람들이 아무나 다 사장님이라고 부르던거 아니였나요...

저는 종업원이 남자던 여자던 " 여기여~" 를 많이 쓰고 있네요. 

2
2020-09-27 14:30:47

전 벨을 누릅니다. ㅋㅋㅋㅋ

1
2020-09-27 14:39:32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그냥 존중의 호칭이지 않나요?
식당서 이모, 이모님 부르는것도 진짜로 이모라서 부르는게 아니자나요.

아줌마, 저기요. 이런 호칭보다는 백배 낫습니다만 ^^

1
2020-09-27 14:43:05

아줌마 이모 삼촌보다 훨씬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나아서 사장님 씁니다 

2020-09-27 14:45:03

요즘은 선생님=사장님 이 정도 의미로
많이들 쓰는 듯 합니다.
노인분들도 어르신이라고 함 싫어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셔서
저는 그냥 선생님이라고 많이 씁니다.

2020-09-27 15:01:00

저도 선생님이라고 부릅니다 의사님이라고 안하고 의사선생님이라고 부르듯이 택배기사님, 고객센터 상담원님, 경비원님, 종업원님 등등 모두 선생님이라고 부르는게 제일 편하고 낫더라구요

1
2020-09-27 15:01:22

 요즘 아가씨, 아줌마라고 부르면 여성 비하 한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이모라는 말도 좀 이상해서 안쓰고  

그냥 손들고 "여기요" 하는 편입니다

1
2020-09-27 15:32:24

저기요 혹은 여기요 하고 부릅니다.

예가 과하면 예가 아닙니다...놀리는 것도 아니고...

대화중에는 간혹 선생님이라고 쓰기도 하지만 적어도 식당에서 선생님이라곤 부르지 않습니다. 

2020-09-27 16:45:49

마트에서나 음식점에서 여성분들에게는 여사님이라고 부릅니다..^^

1
2020-09-27 17:47:24

그냥 가치 중립적인 여기요~가 제일 무난하죠

1
Updated at 2020-09-27 18:25:56

여기요가 가장 무난하죠.
사장님이라는 표현은 거의 써본적이 없네요.
단골 CU 사장님 빼곤 -_-;;
그 사람(종업원)이 사장님(고용주)인지 고용인인지 알수도 없는데 굳이 사장님이라고 호칭하는건 우습다랄까? 나이든 분들 보고 어머님, 아버님 하는것도 좀 안 어울린다고 느끼니 사장님 호칭은 더 이상하게 느껴지는게 제겐 당연하겠죠.

WR
2020-09-27 20:19:51

저는 "여기 주문할께요"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여기요~" 라고 하고요. 

2020-09-27 20:18:00

저는 단골집은 이모님

처음가보는 곳은 선생님 이라고 호칭을 합니다.

2020-09-28 06:24:01

읭..저도 사장님 호칭은 써 본적도, 심지어 다니면서 들어본 적도 없네요..

덧글들 보니 당황스럽네요. ㅎㅎ

전 그냥 저기요, 여기요 라든가 아예 호칭 없이 손 들면서 주문 할게요~ 뭐뭐 할게요~

이런 식으로만 불러 왔었습니다.

제 생각엔 그게 누가 봐도 무난할 것 같아요,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그걸 보는 사람이나..

WR
2020-09-28 11:25:57

요샌 정말 사장님 소리 너무 많이들 사용해요. 

네일샵 가서도 20대 여직원에게 무조건 사장님~ 하고. 물론 그분이 사장(오너)일 수도 있긴하죠.

주유소에 가서도 주유하다가 뭐 물어보면 주유소 직원이 나한테 사장님~ 어쩌구 저쩌구. 

구두 닦으러 갔는데 구두닦는 분이 나한테 사장님~ 어쩌구. 

우리 의식 속에 사장(오너) 에 대한 로망 같은게 그런 호칭으로 투영된 거 같기도 해요.

2020-09-28 10:56:52

사장님 (진짜 사장님 부를때) 아님 여기요 지요 ㅎㅎ

2020-09-28 11:21:06

 편의점 알바하고 있는데 호칭을 대부분 사장님 으로 하시더군요

좀 의아하긴 했지만 불편한 적이 없어서... 

그냥 호칭이 애매할 때 그렇게들 부르시는 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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