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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롯데가 사령탑을 바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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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12:48:28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네요.

롯데가 어제 또 패배해서 3연패에 빠졌습니다.
물론 최하위에서 허덕이고 있구요.
야구장에서 직관했던 그저께와 달리 어젠 중계로 직관했는데, 비전문가인 저도 문제가 보였습니다.
선발이었던 프랑코가 투구가 40개대를 넘기면서 급격히 구위가 떨어졌고, 더구나 주무기인 속구가 홈런으로 이어지게 되어 속수무책인 상황이었습니다.
보통 선발이라면 아무리 구위가 떨어져도 투구 90개 정도는 버텨야 할텐데 말입니다.
수비도 실책이 나왔습니다.
물론 그게 신인 선수한테서 나온 거라 경험 부족으로 봐줄 수 있지만, 그러기엔 실점이라는 대가가 컸죠.
타선은 여전히 잔루가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안타를 쳐도 그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해 겨우 2점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승리하길 바라는 맘이지만, 왠지 그 승리가 시일이 지나서야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그 대신 신인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조았습니다.
물론 2군에서 바로 1군으로 올라온 터라 그 무게의 부담감이 컸을 겁니다.
그래서인지 의욕과 달리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그치만 대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여 기대가 됩니다.

뒤늦은 얘기지만, 시즌 첨부터 사령탑을 바꿨으면 운영이 훨씬 쉬워졌을 꺼란 생각이 듭니다.
근데 현재 불펜 운영이 가장 어려워 보이네요.
박진형과 구승민이 부진했고, 잘해왔던 최준용이 어깨 부상으로 8주나 쉬어야 합니다.
서튼 감독은 필승조를 5명으로 해서 경쟁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글구 가장 좋은 타자엔 가장 좋은 투수로 상대한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김원중을 최고의 투수로 꼽았습니다.
그저께 상대 타자가 1번부터 시작하는 8회에 김원중을 일찍 올린 것도 그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실패하긴 했지만...
어제 1군에 데뷔한 나승엽은 내일까지 3일간만 1군에서 경기하고 다시 2군으로 갈 예정이고, 일욜에 우취 안되면 나균안이 선발로 오를 예정이랍니다.

서튼 감독은 성장과 승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했지만, 어제 경기를 보니 그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롯데가 적어도 탈꼴찌하는 날이 왔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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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5-13 12:54:14

작년의 한화도 연패에 허우적 거리다가 결국 감독 교체했는데

연패 탈출하는데 한참 걸렸죠.

 

롯데는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까 좀 더 빨리 안정화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05-13 12:54:44

뭐 아직 게임차 많이 안나니 힘냈으면 좋겠네요.

2021-05-13 12:58:35

롯데는 쉬웠던 때가 한번도 없었어요...

Updated at 2021-05-13 13:00:33

부산출신이고.. 김시진 감독 이전까지는 롯데 야구를 즐겨보았지만, 그즈음부터 너무 야구가 재미가 없다 느껴져서 멀리 하는 중입니다.(가끔은 보지만) 꽤 오랜시간이 지났네요. 롯데야구가 허술한 건 고질병인거 같아요. 팀 스피릿을 끈덕지게 집중하는 야구로 바꾸는 건 정말 불가능할까요?? 잘하는 시즌에도 화이팅만 있지 집중력과 세밀함이 부족한 거 보느라고 너무 힘들었거든요.

2021-05-13 13:04:06

해태왕조 시절에는 김응용이 없었더라도 우승했을 겁니다.

Updated at 2021-05-13 17:35:52

다른 감독 이었으면 선동렬한테 니가 던져야지 우짜겄냐 하면서 무리시키다 나가리 냈죠.

2021-05-13 13:13:58

지금 상황에는 히딩크를 데려와도 어려울겁니다 불팬도 무너졌지만 선발이 다들 문제입니다 시즌초에 5선발을 모두 갖추고 출발했는데 지금은 서터렐리까지도 쉽지 않아요 모든 선발이 1회를 쉽게 못 넘겨요 이미 상대팀은 분석이 되어 있는데 선발투수들은 유리한 카운트에서도 유인구만 던지다가 투구수가 늘어나요
프랑코는 공은 빠른데 힘이 없어요 그런 경우 맞으면 넘어가죠 나승엽보다 빨리 1군 데뷔한 김진욱은 제구를 못잡는데 바로 1군에 썼고…박세웅은 부상 이후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작년말에 감독 교체도 못하고 필요한 코치진을 못 만든게 시즌 시작하고서 후유증이 나오는 거같아요 어제 1,2군 코치도 교체했지만 롯데 코치 중에서 진짜 검증된 코치가 제대로 있나 싶어요

2021-05-13 13:14:32

일단 5월달까지는 지켜봐야죠 7월달에 안중열 재대하거든요 2군이지만 5할에 도루저지율
타격 모든 부문 상위권이구요
민병헌 선수도 2군에서 조금씩 기량 올라오고 있구요 문제는 투수죠 투수들이 너무 망가진거 같아요 얼른 원래대로 돌아와야 할껀데요
프랑코도 5월까지 지켜보고 교체해야 될꺼 같은데요

2021-05-13 13:39:39

타팀과 비교를 통해 제시해 보자면..
저는 두산팬이라 수년간 햄볶았어요. 최근 모기업의 존폐때문에 예전 같진 않지만..
수비집중력, 공격응집력 등 다들 말하는 기본기와 팀으로서 경기에 몰입하는 자세가 남다른것 같아요. 물론 두산도 개개인의 에러나 본헤드 플레이가 없는건 아니지만 동시 다발적으로 전체가 휘청이는 경우는 없거든요. 야구를 직접하시거나 야구팬이시라면 이 의미가 어떤건지 잘 아실거라고 봅니다. 이런게 전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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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5-13 13:56:04

롯데 마법의 숫자 유명하죠...8888577 ( 2001 ~ 2007 ) 그러나 그 이전에 이미 마법의 숫자 조짐이 있었죠  마지막이자 2번째 우승이었던 1992년 이후 1993 ~ 1998 사이에 663588 입니다 .
1993 ~ 1998 663588

2001 ~ 2007 8888577

그럼 1999 ~ 2000 사이에는? 그때는 22 였습니다.

김명성 감독이 1998 ~ 2001년 재임했는데 초반 마법의 숫자를 만들던 팀을 이어 받았던 2008년은 부진 그러나 1999 ~ 2000년에 반등 그러나 2001년에는 전반기 부진으로 스트레스 받다가 7월에 김명성 감독이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면서 선수단 분위기 완전 박살나고 2001년 부터의 마법의 숫자를 시작하게 됩니다.

즉 롯데의 마법의 숫자는 663588(22)8888577 이 되는데 2008 년에 로이스터가 와서 기적을 만들죠
2008~2010 344 를 찍고 이 조직을 이어받은 양승호 감독이 2011~2012 24를 찍습니다. 그래서 로이스터+양승호 기간에 (34424) 가 됩니다   물론 그 이후로 다시 마법 찍기 시작  ㅎㅎ

2013 ~ 2020 578837A7 이 됩니다  ( 참고로 A는 10개 구단중 10위 입니다 ㅋㅋ ) 

그래서 롯데 마법의 숫자를 김명성,로이스터,양승호 구간에 괄호를 치면

1993 ~ 2020 : 663588(22)8888577(34424)578837A7 이 됩니다.  2번째 우승 이후 27년 동안 롯데팬들은 야구 좀 마음 편하게 본게 7년 정도 밖에 안되는 거죠 ( 2017 반짝 3위 제외)

 

마지막으로 나무위키에서 몇 가지 요약을 가져 와 봅니다

 

  • 원년팀(계승 팀 포함)들 중 유일하게 단일시즌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적이 없는 팀이다..
  • 원년팀임에도 유일하게 한 번도 승률 6할을 넘긴 시즌이 없다.
  • KBO 역사상 유일하게 2년 연속 2할대 승률(2002~03)을 기록한 팀이다.
  • 원년팀 중에 가장 먼저 10위를 기록한 팀이다. 
  • 원년팀 중에 유일하게 21세기에 한번도 한국시리즈에 나가본 적이 없다. 
  • KBO 창설 후 1980, 1990, 2000, 2010년대에 모두 최하위를 기록한 유일한 팀이다.[70]
  • 대한민국 프로스포츠 중에서 가장 먼저 2000패와 2500패를 달성한 팀이다.
  • KBO 리그 최초로 한 시즌 전 구단 상대 끝내기 패배를 기록했다.
  • 한 시즌 팀 최다 병살타 기록을 갖고 있다.

 

훨씬 더 많은데 암 걸리실 분들 있을거 같아서 이것만 가져와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30년 맘 고생하다가 2년전에 완전히 접고 마음의 평화를 드디어 찾았습니다.
 
롯데의 2번의 우승도 한국 야구 역사상 다시 나오기 힘들 최동원, 염종석이 있어서 가능했죠. 야구가 9명 하는거라는 소리는 이 2명에게는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나오기 힘들다는 것은 기술이나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내일 당장 근육이 끊어져서 은퇴하더라도 오늘 이 경기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눈물나는 진정한 팬들을 위한 미친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이죠. 요즘 몸 값이 수십억 하는 세대해서는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든거죠. 

특히 최동원의 4승은 전설이죠.( 그 시즌이 끝나면...본인도 은퇴하게 될거 같았다 라고 멘트 했었죠 그래도 승리가 눈 앞인데 도저히 쉴수가 없었다고..)  그런데도 롯데가 선수협 문제로 삼성으로 보낸건 전체 합의니 그랬다 치더라도 말년의 최동원에게 한 짓들은.....저주 받아 마땅하지요.  그리고 염종석의 어깨 수술흔적 사진도 유명하죠.  요즘 이런 미친듯한 헌신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을 까요?  그런 헌신을 한 선수들에게 최고의 대접을 해줬더라면 그런 선수가 계속 나올 수 있었겠지만.... 자업자득 입니다.

저는 이대호 싫어합니다. 연봉에 맞지 않는 실력. 미안한줄도 모른는 멘탈. 최근의 선수협 관련 돈 문제  정말 치킨으로 얻어 맞을 만 하죠. 그런 이대호가 미친 듯한 실력을 발휘했을때 이대호가 원하는 연봉에서 단돈 천만원인가 1억원인가 차이로 이대호가 진절머리 나서 일본으로 가버리죠.

 

그런 이대호에게 지금에 와서 롯데에 최동원 같은 충성을 다하라고 요구 할 수 있을까요? 저라도 롯데 구단을 마음속으로는 수입억 안겨준 호구로 볼겁니다.

롯데의 프런트와 몇명 고등학교 출신들의 카르텔이 프런트와 선수단 분위기를 장악한 상태에서는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자격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팬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바란던 거는 최동원이 롯데 감독을 하는 것을 단 1년이라도 보는 거였는데 그것도 무참하게 롯데는 무시했죠.  ㅆㅂㄹㄷ.

전 이제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우승의 영광이나 마음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2021-05-13 14:47:39

롯데팬은 3연패 정도는 간에 기별도 가지 않습니다.

 

2021-05-13 16:40:50

경기는 어짜피 선수가 뛰는 건데 감독 뒤에 가려져 있었죠 경기력이 엉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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