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FI]  헤코 실란3 레볼루션 사용기

북셀프 스피커지만 헤코 실란3의 스펙은 수긍하기가 어려울 만큼 궁금했습니다. 30Hz에서 52Khz가 재생 주파수라고 합니다. 톨보이 스피커 조차 이 정도 스펙에 못 미치는데 말입니다. 헤코가 70년 역사의 독일 브랜드라니 거짓이나 속임수일 리 없다 생각했습니다.

저음을 울려주며 고음에 엑센트를 주는 편곡이라면 그 음악의 흥이 배가되겠지요. 다만 본래의 리듬과 풍성한 저음이 잘 어울릴 때 좋다는 뜻입니다. 헤코 실란3 레볼루션의 저역의 양과 질에서, 가지고 있던 PMC 트웬티5 23 톨보이 스피커에 비해서 훨씬 자연스러웠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하이엔드적인 소리를 내줄 스피커를 선택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엔트리(입문기)급에서는 어렵겠지만 고성능 북셀프 스피커는 어느 정도 하이엔드에 필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고성능 북셀프 스피커는 중급기로 분류가 된다고 하며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재생 주파수(40Hz대 저역 응답 특성)와 가격(1,000파운드 이상)입니다. 나드 인티앰프 C338 그리고 헤코 Celan3 레볼루션 스피커가 딱 여기 해당합니다.

맨위에 검정색 스피커가 Celan 3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