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오디오]  RMC-1L 디락 라이브 성공~ 깔맞춤도 마무리~

 
9
  2022
2020-10-19 19:48:05

안녕하세요?

우여곡절 끝에 RMC-1L의 Dirac Live 세팅을 마쳤습니다.

XMC를 사용했을 때부터 기다렸던 것이니 2년만에 마무리 된 건가요...ㅜㅜ

 

예전에 질문글에 여러가지로 답 주신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hometheater&wr_id=321029&sca=&sfl=wr_subject&stx=dirac&sop=and&scrap_mode= 

 

이모티바와 수도 없이 메일을 주고 받고, 그쪽에서도 답답했는지 전화로 하자고 해서 되지도 않는 영어로 겨우겨우 통화까지 하고... 결국 디락 박스의 부팅 프로세스가 좀 이상하다는 결론을 내고 우편으로 새로운 SD 카드를 받았습니다.

애트모스에 디락까지 반영하는데 2년 걸린 것에 비하면, 이번에 이모티바에서 해준 대응은 광속 수준이었습니다.

교체했더니 그 동안 이것 저것 해 본 노력이 허무할 정도로 그냥 잘 되네요. ㅎㅎ

 

어렵사리 세팅을 마쳤는데 소리가 좀 특이하더군요.

이전까지 사용해보았던 프로세서에 비해 서라운드 채널의 사운드가, 특히 천장 채널의 사운드가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

XMC도 디락 설정을 하고 나면 후방 채널이 다른 프로세서에 비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이었는데 RMC는 천장까지 강해져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뉴럴-엑스 같은 음장에서는 그동안 느껴본 것과 달라서 약간 부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하면서도 현장감이 느껴지기도 해서 한동안 들어보았습니다.

타이달 비디오를 가끔 보는데 아래 같이 홀에서의 독주는 현장감이 아주 잘 느껴져서 좋더군요.

일단 만족입니다.


 

그 외에 귀에 익숙한 애트모스 샘플러 같은 타이틀도 돌려보니 역시나 측후방 및 천장 채널의 소리가 강조되어서 그간 느꼈던 소리와는 확실이 다르더군요.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릴 정도인데, 새로운 느낌이라 이것 저것 좀 더 들어봐야할 듯 합니다.

혹시나 측정할 때 높이를 잘 못 조정했나 싶어서 마이크 스탠드도 주문했는데 이게 오면 다시 테스트 해보려 하구요.

 

그리고 역시나 디락의 효과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일부 구간에서 느껴지던 과한 저역이나 부밍은 완전히 없어졌고, 특히 부담스럽지 않지만 충분히 느껴지는 정도의 저역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센터 채널은 다소 묻히는 느낌도 들었지만 아무래도 다른 채널들에 비해 덜 강조되기 때문인 것 같구요, 이건 사용하면서 조정해 나가보려 합니다.

 

이제 SVS 서브우퍼 하나만 빼고 모든 채널 깔맞춤이 얼추 되어서 사진도 좀 올려볼까 합니다.

예전에는 낮 사진들인데, 오늘은 다크모드입니다.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hometheater&wr_id=313846&sca=&sfl=mb_id%2C1&stx=cky222

 

전체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전부터 진행해오던 깔맞춤에 따라서 리어와 리어백 채널도 화이트로 맞췄습니다.

각각 B&W 606, 607입니다. 

여유가 되면 705나 805로 해보고 싶지만 그건 다음 생에나...

천장에 있는 AM-1도 화이트로 바꾸고 싶기도 하지만 이건 너무 귀찮아서 그냥 두려고요.

후방 기기들은 꺼놓은 상태라 아무것도 안 보이네요;;

RML-1L과 이모티바 앰프 두대, 오포 203 등등이 있습니다.

 

 

 

 

사실 크게 바뀐 건 전면입니다.

 

 

LP를 시작했어요... 

뭔가 손을 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손을 대고 나니 아직까지는 잘 했다 싶습니다.

이렇게 다른 소리라니...ㅜㅜ

더 좋은 세팅으로 들으면 더 좋아질 것 같기도 한데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듣는 맛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매일 1장 꼴로 음반을 구입한 것 같아요;;; 둘 곳도 마땅치 않은데... ㅜㅜ

 

 

이제 깔맞춤 끝내고 세팅도 마무리되었으니 음악이든 영화든 당분간 신나게 즐기기만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12
Comments
2020-10-19 19:56:51

이야~정말 많은변화가 있으셨군요.
B&W부스가 되버렸네요.
환상적인데요.
이모티바가 이제야 일을 좀 하나봅니다.ㅎㅎ
LP는 또 언제...
근데 저도 비청해보니 LP소리가 가장 뛰어나긴 하더군요.
눈과 귀가 즐거우실듯 하네요.^^

WR
2020-10-19 21:54:31

이모티바 세트가 이제야 자리 잡고 제대로 일 합니다. ㅎㅎ
LP는 정말 좋네요.
힘께 가시지요~

2020-10-19 20:52:35

헐 저도 801이나 802는 들여야 하는데 ㅠㅠ  부럽습니다 커헝

심플한 구성이네요... 전 스피커는 그냥 그거에 시스템만 잔뜩... ㅠㅠ 심하게 언밸런스라 ㅠㅠ

집구석이 콩알만 해서리 ㅠㅠ

 

음감은 전 무조건 2채널에 Reference Stereo 모드입니다.

Reference Stereo 모드는 모든 Dirac EQ설정과 Bass Management등 음원 재생에 중간에 끼어드는 모든 DSP를 죽여버리고 순수하게 아나로그입력 -> 프리앰프 직결 출력입니다. 음이 많이많이많이 달라집니다.

Dirac 적용하고 음감하려니 뭔가... 허전하더군요.

이모티바 포럼에서도 음감은 거의 레퍼런스 모드로만 듣는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Dirac적용 후 부밍도 잡히고 천정과 서라운드가 생생해지더군요. 영화는 짱입니다 

WR
Updated at 2020-10-19 22:04:44

더 심플해지고 싶은데 제가 상각하는 최소한이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ㅠㅠ
11.2채널인데 천장 2채널을 더 늘리고 싶어요;;
여기에 인티앰프를 프리앰프와 바이앰핑용 작은 모노앰프 4개로 바꾸고 싶은데 언제가 될 지...
지금 앰프의 바이앰핑도 가성비가 좋아서 꽤 괜찮긴 한데 한번 분리해 보고 싶네요. ㅎㅎ

스테레오 소스 음감은 전방 기기들만 사용해서 가급적 각 잡고 듣습니다. ^^
다만 타이달 비디오나 유튜브를 볼 때만 집중해서 듣지 않고 편안하게 멀티채널로 듣고, 멀티 채널 소스만 프로세서와 멀티 채널 앰프를 사용합니다.
이모티바의 음악 재생 성능도 꽤 좋다고 하니 한 번 들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2020-10-19 21:40:32

저도 디렉 하긴 해야 하는데 자꾸 미루네요. ㅠ

WR
2020-10-19 21:58:48

다소 귀찮긴 한데 노력의 댓가 이상은 돌려주는 것 같습니다.
빨리 해보세요. ^^

2020-10-19 21:58:17

디락셋팅을 마치셨군요..
B&W 다시봐도 멋집니다
LP까지 영역을 넖히시다니..

WR
2020-10-19 22:00:44

일단 대략만 마쳤고 마이크 스탠드 오면 좀 더 정밀하게 맞춰볼 생각입니다.
LP도 한 번 해보세요. ^^

2020-10-20 00:54:22

한가지 더. 이모티바 포럼에서는 기기에 포함된 이모티바 마이크 말고 UMIK-1과 각 마이크별로 각각 세팅된 캘리 파일로 디락을 실행해 보면 더 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래서 한번 UMIK-1 사서 해보려 하는데 귀차니즘이 발목을 잡습니다 ㅠㅠ

WR
2020-10-20 09:22:45

이모티바에서 제공하는 마이크의 캘리브레이션 파일은 그냥 하나인데, UMK-1은 기기별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그 기기에 맞는 캘리브리이션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2개의 UMK-1을 써봤는데, 파일이 전체적으로는 비슷한데 조금은 서로 다르더군요.
안 그래도 다음 측정 때에는 UMK-1를 써 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10-20 08:42:32

B&W 송도 전시장 오픈인가요~~~ 멋집니다

WR
1
2020-10-20 09:23:22

ㅎㅎ 감사합니다. 사진 찍으려고 정리 좀 했고, 평소에는 난장판입니다. ㅠ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