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  마란츠 M-CR611 -> 데논 AVC-X6700H 교체기

AV 초보자 교체기 입니다.

기존: 스피커 2조 (바이앰핑)
1. 마란츠 M-CR611 (올인원)
2. 톨보이 Paradigm Monitor11 S7

이 마란츠 M-CR611을 4~5년 쓴 것 같네요.

과천 소리샵 들러서,
스피커는 매장에서 가격대를 낮춰가며 들어보고, 제 귀에 훅 나빠지기 직전 걸로 고른게 패러다임이었고, 올인원 앰프는 광단자/블루투스 필수 조건으로 추천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음향에 돈 써본거라 애착도 많이가고.
바이앰핑 넣었을때 시원하게 살아나는 고음부!
TV, 게임, 영화 다 이걸로 잘 썼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TV 를 교체하면서, 삼성 사운드바를 받았습니다.

HW-Q600A 제품인데, 여기에 무선 리어(SWA-9100)까지 조합해서 5.1.2 쓰려다보니 문제가 한둘이 아니더군요. 무선으로 링크가 깨지는데 이걸 피하자고, Wifi 대역 조절하다가 깊은 빡침이.

팔아야겠다 싶었는데.
딴건 다 M-CR611 으로 커버되는데, 게임할때 좀 아쉽기는 하더라고요. 사운드바가 좋아서 그러는게 아니라 서라운드 소리가 있다가 없으니 아쉬움 크더라고요.

그래서 고른게, AVC-X6700H 입니다.
이때 제게 필요했던 조건은...
1. FL/FR, SL/SR 4조 모두 바이앰핑
2. 타이달 HiFi 스트리밍

살까...말까하다가.
당근표 야마하 스피커 주어와서 급기변 했네요.

스피커 구성은 기존 것에 야마하를 추가했습니다.
프론트/센터/서라운드 바이앰핑.
프론트: Paradigm Monitor11 S.7
센터: NS-E9002 (북쉘프 2개)
서라운드: 야마하 NS-9502
서브우퍼: YST-RSW300

기기 연결은,
TV - AVR: eARC.
모든 외부입력(PS5, 엑엑)은 TV 에 연결.


소감은...

1. 블루레이 영화용으로는 매우 매우 좋음
2. Tidal FLAC 감상(Direct) 매우 좋음.
3. HEOS 앱은 좀 많이 구림. 어떻게 만들면 이럴수 있지 싶을 정도네요. 그래도 불편하긴 해도, 동작은 됩니다.
4. PS5 게임용 5.1 채널 구성은 좋긴한데, 음 지연이 살짝 느껴짐.


M-CR611 에 워낙 만족하고 있었고.
5.1 채널이라곤 막장 가전사 홈시어터만 써본 터라 걱정이 많았었는데. 다행히 업글 성공한듯 합니다.

M-CR611 설치할때, 스피커 선이 부족했어서.
한품이겸 50C 100M 까서, 넉넉하게 쓰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