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게]  이 영화...!! 기억하시는 분...

 
  2021
2004-05-03 17:36:00

필 칼슨이란 생소한 감독의 1973년작 "워킹 톨"입니다.
첨부는 코드1 커버아트구요.
80년대 중반 MBC 주말의영화(or토요명화)시간에 방영한 일이
있었고, 전 그때 한번 본 이후 아직도 이 영화를 잊어본
일이 없습니다.

이 영화의 리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bloody, brutal, violent 등입니다.
지금이야 세월이 많이 흘러 잔인함에 대한 가치판단의
기준등이 바뀌었을수도 있지만, 지금도 이 영화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에도 충분히 잔인하고 유혈이 낭자한 영화로
기억하고 있죠.

주인공이 각목 하나 들고 머리통들을 박살내는 영화죠.

죠 단 베이커의 원맨갱 영화입니다.
007시리즈의 단골출연자로도 유명한 배우죠.
리빙데이라이트에서 007의 주적인 무기상으로 나왔다가,
골든아이 등에서는 CIA요원으로도 등장하는 특이한 배웁니다.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배우지만,
그의 필모그래피중 아마 워킹톨을 최고로 치진않을런지..
(그냥 제 생각에...^^:)

기억하실 분 계실런지...
지금 보면 좀 시시할런가요...?
13
Comments
2004-05-03 18:03:00

이번에 리메이크 되었길래 안 그래도 원작 생각이 나더군요...저도. 초딩때 주말의 명화..이런데서 봤었는데

2004-05-03 18:07:00

정확하게 다 기억나지는 않지만....중간중간 내용들이랑 마지막에 가면 정말 처절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네요. 폭력도 상당했고.....마지막에 주인공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악당들 아지트를 차로 밀어버리던가...다 박살내고 불길 앞에서 울부짖으면서 그리 끝났던 것 같은데...이번에 나온 리메이크는 이런 처절한 분위기는 아니겠죠 저도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WR
2004-05-03 18:36:00

반갑습니다^^ 리메이크 소식 저도 어디서 들은적 있습니다. 두편 비교시청하면 재밌겠네요.. 십수년 지났지만 아직 재시청할 기회가 없었네요...

2004-05-03 18:51:00

아... 워킹톨의 원작이 이 영화였군요... 제 기억이 맞다면 차를 몰고 가다가 옆좌석에 타고 있던 아내가 누군가가 쏜 엽총에 뒤통수를 맞고 죽는 장면이 기억나네요.. 그리고 어린마음에 상당히 '인상적'으로 남았던 장면이 한 매춘부가 '현란한(;)' 허리동작으로 억지로 남자를 유혹하는 장면...-_-; 암튼 리메이크작 기대 되네요

WR
2004-05-03 21:01:00

저보다 더 많이 기억하고 계십니다..^^ 저는 야구방망이인지 각목들고 싸우는 장면이 엄청 각인되어있고, 말씀하신 주인공 아내가 샷건 한방에 사살당하는 장면 기억나는군요.

2004-05-03 21:58:00

이번에 더 록이 주연한 그 영화의 원작이군요.

WR
2004-05-03 22:55:00

더록과 원작 속 죠단베이커의 이미지가 영 매치가 안됐는데, 아래 예고편보니 더 다른 영화같군요~ 처절함보단 코믹하고 가벼운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요즘 헐리웃 리메이크들의 경향이기도 하지만.. 예고편뿐이지만 보고싶단 생각은 그다지^^;;

2004-05-04 00:03:00

제 기억이 맞다면, 80년대 초에 토요명화에서 방영했을 겁니다. 주연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인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조 던 베이커였다니..^^; 하여튼 그 당시 삭제 장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폭력적이었던 작품으로 기억납니다.

2004-05-04 00:08:00

주인공은 문자 그대로 평범한 시민인데, 아내와 두 자식을 데리고 정착하기 위해 테네시주의 한 마을로 내려왔다가 결국 그 곳을 주름잡는 지역갱들과 맞짱을 뜨게 되죠. 갱에 매수된 보안관이 주인공을 차로 치어서 죽이려고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사고로 죽고 주인공이 선거를 통해 보안관이 됩니다. 이 때부터 갱에 매수되었던 보안관의 부하들을 하나씩 회유하고, 역시 매수되었던 판사까지 협박하면서 처절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2004-05-04 00:15:00

결국 모든 악의 원흉이라고 할 수 있는 여두목을 술집에서 - 정당방위로 - 사살하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아내가 죽게 되죠. 아내의 장례식이 끝난 후 주인공은 자신의 차로 남은 잔당들의 아지트를 뭉개 버립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부하들한테 체포되는 것으로 영화가 끝나죠.

2004-05-04 00:16:00

범죄에 신음하던 그 당시 미국 사회의 일면을 보는 것 같아 씁슬하면서도 과연 거기에 대한 폭력이 최선의 대응책인가 자문하게 만드는, 한 마디로 단순한 킬링타임용 액션영화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4-05-04 10:41:00

로그 인 하게 만드는군요... 워킹톨 제 인생의 영화 중 하나 입니다. 제대로 된 폭력 영화죠. 폭력이 어떻게 구성되는가에 대한 깊이있는 탐구가 녹아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 지금보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유년기에 이영화를 처음 보았을때의 당시의 감동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불의를 묵인하는 절대 다수의 마을사람과 오직 한사람과의 전쟁... 정말 또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WR
2004-05-04 10:46:00

제대로 된 폭력영화. 깊이 공감합니다... 본문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영화를 티비에서 본지 20여년이 흘렀지만 결코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는 강렬하고 소름끼치는 영화였습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