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포드 v 페라리 스포를 봐버렸네요 (스포)

실제 있었던 내용은 스포 아닙니다.

윗분 말씀대로 영화 10~20분내에 "아 페라리=악역인 영화구나" 라고 딱 느껴져서....포드가 이길게 일찌감찌 예상되는 영화라...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애요

역사적 사실을 스포라고 하면 ...

저는 역사적 사실인지 알고 봤는데 내용을 제대로 모르고 봤더라구요. 평소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이... ;;;;;;;

미국 영화인데 페라리가 우승하는 내용을 영화로 만들 리는 없잖아요 

저정도는 사실 예고편만으로도 유추 가능한 내용이라 생각되구요

영화 속에 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으니까요 꼭 극장 가서 보셔요!

실화 그것도 무지 유명한 실화인데 그걸 스포일러라고 하면 안돼죠.

우리나라 사람중에 르망 이 무엇인지, 켄 마일스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텐데
글쓴이 분이 스포라고 느껴질수있죠.
작중에 포드가 페라리를 이기는 부분은 충분히 모르고보면 카타르시스를 충분히 느낄만한 부분인데

스포 맞고 강력한 스포입니다. 모르고 있던 역사적 사실인데 알아버렸으니까요. 어느 자동차회사의 레이싱팀이 이기는지 모르고 보셔야 휠씬 더 긴장감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회사간의 르망대회 레이싱 대결 장면은 영화속에서 가장 스릴있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는 미국인도 아닐뿐더러, 자동차에 관심 없는 사람에겐 무지 유명한 실화는 아니죠.. 저는 이 영화 보기 전까지는 페라리가 이탈리아 회사인지도 몰랐으니.

이걸 스포라고 본다면....

실화나 역사를 다룬 영화들은 왜 만드나요?

결과를 다 알고 있는 관객들도 수두룩한데... 

[명량]을 몰라서 1700만명이나 봤겠습니까?

스포 맞죠. 저도 레이싱 관심 없어서 전혀 몰랐던 내용이라 누가 이길까 조마조마했거든요..

사도에서 유아인 죽는것도 스포네요?

명량이나 사도같은 영화는 학교다닐때 교과서에 나와 배워 잘 아는 내용이고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 맨>같은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거지만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모르는 역사나 실화입니다. <아이리시맨>같은 경우 '영화 보기 전에 좋은 역사적 사실'이라는 유튜브 동영상을 본 후 영화를 보게되서 얼마나 영화를 재미없게 봤는지 모릅니다. <포드 V 페라리>나 <아이리시맨>은 아무 정보없이 보는게 영화를 훨씬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미드웨이"에서 일본이 진 것도 스포일러라고 해야 할지...
논픽션에 대해서는 좀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근데 사실 스포라고 할 만한 내용은 그게 아니라서 굳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 한데???

역사적 사실이라고해서 모두 스포가 아니라고 말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만약 우리나라 역사라서 모두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라하면 그건 스포라고 하기 힘들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해외의 역사적 사실은 충분히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모든 사건을 다 알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번 영화도 보다보면 충분히 유추 가능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모르는 채로 보는게 더 영화적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해요.

웃자고 쓰신거죠?

물론 개인적으로는 스포일수도 있죠. 사도세자 죽는다는 것을 모르고 영화 사도를 볼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수준을 넘긴 힘들죠. 스포강박입니다.

 안본 시점에서 이거 스포 맞냐고 물어볼순 있을거 같습니다.

다만 신경안쓰시고 그냥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하게 포드와 페러리의 자동차경주내용이 전부가 아닙니다 오히려 아주 작은 부분이죠 영화를 보시면 아실거에요

스포는 맞아요.
아무리 유명해도 모르는 사람은 모르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레이싱에 관심이 얼마나 있다고 누구나 아는 것처럼 얘기하시네요ㅋㅋ
오늘 토트넘이 이긴걸 알았어도 손흥민이 80미터 달려서 골 넣은거 모르고 하이라이트 봤다면 더 지렸겠죠. 알고봐도 놀랍긴했지만..ㅎㅎ

저도 영화내용 1도 모르는 상태로 본 덕에 마지막 들어올때까지 긴장했고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고 더 열받았죠 ㅡ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