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금주와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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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17:02:12
음주와 탈모가 많은 상관이 있는 듯 합니다.
유전자의 저주로 인해 약간의 M, 가마 주변의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해서 미녹시딜을 바르고 미녹시딜정을 먹는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해왔더니 나아지는 건 모르겠지만 더 이상 크게 진행은 안되는 것으로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병원에서 간수치가 꽤 높다는 진단을 받고 한동안 금주를 했습니다.
약 2주는 완전한 금주. 그 2주 후에는 일주일에 1회 맥주 2000CC 정도 마시는 음주를 했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욕실 바닥에 떨어지는 머리카락 양 자체가 현저히 줄더니 이마의 M 자 부분에 머리가 살살 자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겁니다.
확실히 금주 = 간건강과 탈모는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는 듯 보입니다.
한방에서는 머리쪽에 열이 많은 사람들이 탈모가 온다고 하는데, 음주와 연관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머리를 지키기 위해선 아무래도 작작 마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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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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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M자 탈모로 미녹시딜과 프로페시아를 10여 년 정도 이용하고 있는데...확실히 자주 음주하면 탈모가 더 빨리 진행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