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경험담] 퀵보드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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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1 16:36:52
얼마전에 제가 퀵보드랑 사고가 날 뻔 한 일이 생각나서 적습니다.
보통 건물 주차장에 들어가려면 대로에서 인도를 통해서 들어가는게 대부분일 겁니다.
아침에 저희 회사 건물 주차장으로 들어가려고 우회전을 해서 천천히 진입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순식간에 퀵보드를 탄 여성이 나타나더군요.
이건 사고를 막을 방법이 전혀 없더군요.
다행이 저는 대로에서 건물로 들어가는거라 워낙에 서행이기도 했지만 갑자기 툭 튀어나온 퀵보드에 어떤 대응을 하기에는 너무 순식간이라서 방법이 없더군요. 저도 순간 급정거를 했습니다.
퀵보드를 탄 여성도 놀래서 급정거를 했지만 관성에 의해 본인 스스로 넘어지더군요.
솔직히 퀵보드 탑승자가 다쳤는지 걱정보다는 인도에서 저런 속력으로 달리다니 미쳤나??? 싶은 생각이 먼저 떠 오르더군요.
사고가 났으면 내 책임은 얼마일지도......... 아마도 인도였으니까 제가 가해자가 되었겠죠.
그 날 아침 전까지는 퀵보드가 위험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이 날 처음으로 퀵보드가 진짜로 위험하다고 느끼게 되었네요.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다가 진짜 큰 일이 나기 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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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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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분이 비접촉 교통사고로 신고라도 했다면....
아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