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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Brillat-Savarin - The Physiology of Taste(영문판 무료 이북), M.F.K. Fisher - The Art of E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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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01-09 02:34:26

이 리스트의 글은 언젠가는 읽을 책에 대한 비망록 삼을 요량으로 씁니다. 이 글을 읽고 독자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주전부리같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제 아주 짧은 생각과 링크 뿐입니다.

 

저도 검색해야 알 수 있고 링크에 들어가면 웬만하면 다 알 수 있는 것을 제가 구태여 재정리할 정력까지 보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도 읽기 바쁜 몸이거든요. 대신 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제가 느낀 탐구의 기쁨과 유사한 과정을 겪을 수 있고 가끔 정처 없는 버스를 타고 싶을 때 이 글이 정동진이든 월미도든 데려가주는 일상 탈출이 되길 바랍니다. 덤으로 스티브 잡스의 말 맞다나 그렇게 만난 책이 당신의 인생에 '덴트'가 된다면 그것도 괜찮은 만남의 방법이지 않겠냐는 상상을 해봅니다.

 

맛집이 언제부터 인지 화두가 됐고 종편 송출 이후 방송가는 먹방이 장악하더니 유튜브 또한 쯔양을 위시로 하는 미각의 대리만족시대에 접어드는 희한한 세태로까지 발전했습니다. 시대가 정치경제적으로 안정이 됐기 보다는 채널이 많아 시청률 경쟁에 먹방만큼 보편적 정서를

아우를 만한 게 또 있을까 싶은가 하는게 이유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이 번역이 되었을까 반신반의했습니다만 20년도 넘었군요(잘 모르겠네요^^).ㅎㅎ 당연 요리 관련 전공을 하거나 셰프 지망자, 셰프 또는 미식가, 음식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이 글은 필독서를 넘어서는 책입니다. 이 분야의 끝판왕이라기 보다는 시조새에 가까운 책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로 가보시길. 추가: 저자 이름을 딴 치즈도 있습니다

 

브리야 사바랭의 미식 예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27643 

 

The Physiology of Taste (영문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92105790

 

영문판은 2004년부터 미국 내 저작권이 풀려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영문판 무료 이북

http://www.gutenberg.org/ebooks/5434

 

저를 이 책으로 이 끈 것은 이 분야의 또 다른 명저입니다. 피셔의 음식 관련 수필 모음집이죠.

 

M. F. K. 피셔가 평생 집필한 음식관련 에세이(Culinary Essay)를 묶은 책입니다.

Culinary Essay는 하나의 장르가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분야도 아니고 이 분야의 다른 책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1도 없습니다. 관련 책이 넘쳐나지만 피셔 만큼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글을 접하지 못했어서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입니다사바랭과 피셔의 이 두 권이면 이 분야는 대략 섭렵은 됐다 할만 합니다요즘처럼 분자요리니 뭐니 하는 쪽까지는 가지 않아도 문학과 요리와 철학의 경계선 상에서 즐기는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운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The Art of Eating - M.F.K. Fisher(영문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7742166

 

안타깝게도 이 책은 번역출판이 안되었군요.

 

대신 수록작 중 하나인 단편 에세이집이 한권 국내에 소개되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읽은 책이네요. 재밌습니다. ㅎㅎ

 

늑대를 요리하는 법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865268 

 

How to Cook a Wolf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41412635

 

이 책으로 저를 이끈 것은 다들 아시는 이 책입니다. ㅎㅎ 토끼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드십니까?

의외로 번역판이 없군요. 영화 줄리 & 줄리아(원작 책도 있죠!) 때문에 더 유명해진 책입니다. 줄리아 차일드의 에세이도 있지만 피셔의 글이 낫습니다. 줄리아 차일드는 우리나라로 치면 '하선정' 요리사분을 생각나게 합니다. 지인의 자제가 영화 속의 줄리처럼 고등학교 때부터 이 책을 사두고 보면서 요리를 하더니 결국엔 셰프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 책만 가지고 집에서 요리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겐 바이블 같은 책입니다. 저도 한 권 가지고만 있습니다. ㅎㅎ

 

Mastering the Art of French Cooking - 줄리아 차일드(영문판)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729426 

 

 

 

 

 

님의 서명
인생의 한 부분만이 아니라 전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서를 해야 하고,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시를 써야 하고, 고통 받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 Krishnamur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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