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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음악] 최애하는 보컬리스트 모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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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8 22:34:23

 

 

 오늘은 예전에 연재했던 최고의 록 보컬리스트 특집에 오르지 못한 분들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컬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반가운 얼굴도 있고 생소한 얼굴도 있을텐데요.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많이 시원해진 금요일 밤에, BGM으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Chad Kroeger

 북미에서의 엄청난 인기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살짝 인지도가 낮은 니켈백의 채드 크로거입니다. 이 곡은 니켈백의 3집 수록곡이며, 채드 크로거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가사로 옮겼습니다.(2살때 아버지가 자신을 버렸다는군요) 밴드의 최전성기에 나온 곡이지만, 이후 앨범들은 사실상 이 앨범의 동어반복이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현재는 하향세이지만, 이들의 라이브를 보면 특히 채드 크로거의 실력만큼은 인정할수 밖에 없죠.

 

 

Dorothy Martin

(노래만 들으실 분은 2분 35초부터 들어주세요)

 

 2014년 결성된 밴드이니 이 리스트에서는 제일 최신 밴드라 하겠네요. 밴드이름을 보컬리스트인 도로시 마틴의 이름을 딴 이유는, 그녀의 목소리를 잠깐 들어본다면 바로 알수 있을겁니다. 최근 보기드문 정통 록 보컬 스타일로 듣는이를 사로잡는 반가운 등장이네요. 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한 미녀 보컬인데요. 원래 포 넌 블론즈의 린다 페리를 동경하던 샌디에이고 출신의 소녀였답니다.

 

 

Eric Martin

 멤버들 모두가 어느 하나 빠질데 없는 최고의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미스터 빅의 목소리, 에릭 마틴입니다. 처음에 들었던 미스터 빅의 곡이 데뷔앨범의 'Anything For You'였는데요. 소울풀하고 넓은 음역대 때문인지 첨에는 여성 보컬로 오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애니띵 포 유를 가져오려 했으나 마땅한 영상이 없어서 다른 곡을 소개합니다. 다시 돌아올수 없는 네 멤버의 1996년 한창때 모습을 담고 있네요. 

 

 

James Walsh 

 많이 처지고 어두운 느낌이지만, 또 그점이 묘하게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세일러의 보컬 제임스 월쉬를 선택했습니다.  그들의 호평받은 데뷔앨범 러브 이즈 히어 수록곡이며, 세번째 싱글로 발매되었는데요. 밴드의 첫 영국차트 탑텐을 기록하면서 크게 사랑받았습니다. 아직도 이 곡의 제목을 'daddy is alcoholic' 과 헷갈리는 분들이 많다는군요.

 

 

Joe Elliott

 NWOBHM의 선봉장 밴드중 하나였던 데프 레파드의 세번째 앨범 수록곡입니다. 1983년 발매되어 미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덕분에 'pyromania'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로 대성공을 이뤄냈으며, 미국에서만 천만장을 거뜬히 판매했습니다. 열곡 모두 버릴 곡이 없는 좋은 곡들로 가득찬 앨범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국내 첫 발매때는 두곡이 잘려서, 8곡이 수록된 미완성 버전으로 나왔었습니다.

 

 

Lane Staley

 그런지 열풍을 주도하던 시애틀 4인방의 하나였던 앨리스 인 체인스의 보컬 레인 스탤리입니다. 약으로 연인을 먼저 떠나보내고, 자신도 약으로 그 길을 따라 요절한 보컬리스트인데요. 그들의 최고 명반이자 그런지 열풍이 강렬하던 시절의 최고 정수라 할수 있는 'dirt' 앨범의 숨겨진 명곡입니다. 레인 스탤리의 카리스마적이고 주술적인 목소리에 한번 빠져 보시죠.

 

 

Michael Stipe 

 남부 조지아 출신의 지방 밴드에서 전세계를 주름잡은 얼터너티브 록의 효시, 알이엠의 마이크 스타이프를 골랐습니다. 마이너를 전전하던 이들을 메이저 무대로 이끌어준 곡인데요. 워너 뮤직과 계약을 체결하고 발매한 1987년 'document' 앨범의 수록곡이자 빌보드 탑텐 히트곡입니다. 인상적인 기타 리프와 스타이프의 허허실실 보컬이 빛을 발하는 명곡이죠.

 

 

박건(노이즈가든)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명반의 소유자인 노이즈가든의 박건씨를 골랐습니다. 안타깝게도 위의 재발매 공연 이후인 2016년, 밴드의 페이스북으로 박건의 부고가 전해졌는데요. 공연에서의 활기찬 모습으로 봐서는 전혀 예상할수 없는 일이었기에 충격이 컸습니다. 밴드의 베이시스트였던 이상문씨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는데요. 박건의 죽음으로 인해서 그들의 공연을 다시는 볼수가 없게 되었네요. 

 

 

Philip Anselmo 

 다임백 대럴과 관련하여 입을 함부로 놀린 사실로 팬들에게는 단단히 찍혔지만. 판테라의 사운드에서 안젤모의 보컬을 지워버린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정제되지 않은 분노를 날것으로 표현할줄 알았던 안젤모의 목소리는 다임백의 환성적인 기타와 함께 판테라의 정체성 그 자체였죠. 그들의 6집에 실린 파워 발라드 디스 럽을 골라 보았습니다.  

 

 

Steve Perry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좋아하는 보컬이지만, 최고의 록 보컬리스트 특집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제외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올려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고요. 이 곡은 저니의 히트 앨범인 이스케이프' 앨범의 수록곡인데요. 빌보드 싱글 차트 4위까지 오르면서 크게 히트했습니다. 스티브 페리의 전성기 시절 보컬도 멋지지만, 곡 후반부의 닐 숀의 솔로가 백미입니다.

 

 

 

 올 여름은 별로 덥지 않아서 좋았는데요. 오늘은 최근 들어서 가장 더웠던 하루같네요. 다행히 비가 좀 내리면서 많이 식었는데요. 오히려 사람들과 어울리기는 더 좋은 날씨 아닐까 합니다. 반가운 노래들과 함께 멋진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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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07-19 22:28:04

 제 경우에는 좋아는 보컬이 그때 그때 변하더군요~

 

위 니켈백이나 크리드 같은 보컬도 좋아했다가

스웨이드 같은 전혀 보컬도 좋았다가~~

 

항상 변했어요~~

WR
2019-07-19 22:49:46

좋아하는 보컬이 너무너무 많은데요. 항상 찾아볼때마다 또 늘어나네요.

 

다른 보컬이 더 좋아지는 일은 많은데요, 그렇다고 예전에 좋아했던 보컬이 싫어지지는 않더라고요.^^;; 

1
2019-07-19 22:51:29

네~ 저도 좋아했던 보컬이 싫어지는 것은 아니고

새로운 보컬이 늘고~또 늘고~하죠. 

WR
2019-07-19 22:52:11

최근에는 그래서 미녀 록 보컬 2부를 시작하려고 그쪽을 열심히 파는 중입니다.

1
Updated at 2019-07-19 23:00:34

저는 몇년전부터 여성 보컬쪽을 많이 들어요........

 

디피 모회원님 후배라고 하죠~

중간중간 숨소리?가 참~ 매력있어요~

https://youtu.be/t6oPWVt21RY

WR
2019-07-19 22:59:53

와, 목소리가 정말 청아하시네요!

 

좋은 듀오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1
2019-07-19 23:01:32

2008년 대학가요제에서 등장하셨으니...

 

11년이 되었네요~

WR
2019-07-19 23:04:36

지금 랄라스윗 유튜브 채널로 들어가서 보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발랄들 하시네요^^;;;

WR
2019-07-19 23:07:19

호오.. 역시 날카로운 혜안이 있으셨군요!

1
2019-07-19 23:36:45

그리고 랄라스윗은 

제 예언처럼 은상을 받습니다~~

2019-07-20 01:10:19

ㅎㅎ 

이런식이라면 저는 황은미 문채지를....

특히 ‘달에게’를 무척 좋아합니다~~

ㅋ 옛날사람~~ 옛날 사람~~~

1
2019-07-19 22:41:14

스티브 페리 목소리...필리핀 출신 저니의 새 보컬 아널 피네다 목소리는 정말 스티브랑 비슷해서 깜놀 했던 기억이 나네요.

WR
2019-07-19 22:50:19

지금의 저니도 충분히 예전 팬들에게 어필할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
2019-07-19 22:46:19

늘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동물의 삽님도 즐거운 주말 되시구 여름 잘 보내세요.

WR
2019-07-19 22:51:25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오늘 거의 처음으로 맞는 열대야인것 같은데요. 별의 목소리님 부디 시원하게 주말 밤 보내시기 바랄께요.

2
2019-07-19 23:00:17

웨스트라이프 응? 없잖아 ㅠㅠ

WR
1
2019-07-19 23:01:12

하하하^^;;;;;;

 

웨스트라이프도 충분히 좋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보이밴드는 취급하지 않습니다!

1
2019-07-19 23:17:20
1
2019-07-20 10:54:40

22222 보이밴드가 어때서요!!!!
태리크댓 짱!!! 로비짱!!!

WR
2019-07-20 11:56:59

1
2019-07-20 12:19:05

다른 짤방 없어여? 접때 본거...
본문굴처럼 댓글에도 쫌 정성을 기울이새요.

WR
2019-07-20 12:30:00

전 주로 선플러님들께 정성을 기울입니다.

 

앙플러는 알아서 쫌!

1
2019-07-19 23:04:25

필립 안셀모 정말 귀여워요.

WR
2019-07-19 23:05:36

저 당시 천둥벌거숭이처럼 날뛸때까지가 딱 좋았습니다.

1
2019-07-19 23:18:13

그쵸. 나중에 삐딱선 타서 사타니즘에 빠지고 다임백한테 막말 시전으로 애봇 형제 일가와 완전히 척지게 되는 등 갈수록 안타까운 행보가 아쉽습니다.

1
2019-07-19 23:46:34

덕분에 좋은 시간 가졌네요.. ^^
감사합니다.

WR
2019-07-20 07:17:50

좋은 시간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들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1
2019-07-20 01:14:45

밴드하면서 모던록을 이리저리 들어보던중 

우연찮게 에이브릴 라빈앨범 렛미고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채드크루거

목소리 듣고 우와~~ 했었네요~~

덕분에 니켈백 곡도 듣게 되었죠~~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WR
2019-07-20 07:18:50

둘이 한때 부부였습니다. 이혼한 이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채드 크로거가 바람을 폈다는군요.

 

아니 에이브릴 라빈을 두고 바람피는 남자라니 대단하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
2019-07-20 10:53:49

그냥 리스트가 별로 맘에 앙두내요.
오늘도 본문을 괜히 읽었더눈 생각을 하면서 갑니다

WR
2019-07-20 11:57:38

그러셨군요.

 

가시는길 살펴가시고 밤길 조심하소서~ 

1
Updated at 2019-07-20 14:50:08

제임스 왈쉬의 스타 세일러는 너무 저평가 되는거 같아서 애잔했는데 동물의 삽님 리스트에서 보게되니 기분이 좋네요.
레인 스탤리는 정말 좋아하는데 가장 많이보는 뮤직 디비디 중 하나가 Alice in chains 언플러그드 공연입니다.
필립 안젤모는 뭐 정말 최고죠.^^

WR
2019-07-20 18:00:44

홀님도 레인 스탤리를 좋아하셨군요. 

 

고딩시절 판테라와 앨리스 인 체인스는 등하굣길에 항상 워크맨으로 듣고 다니던 밴드들입니다.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사운드였죠. 그리고 판테라는 그들의 유일한 내한공연때 찾아가기도 했었는데요. 이제는 두 밴드 모두 기억속의 그 모습으로는 다시 볼수 없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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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0 22:23:54

전 레인 스탤리 죽고 난 후 새로운 보컬의 앨리스 인 체인스가 공연할때 가서 봤는데 가격도 비쌌고 레인 스탤리만 생각나게 만드는 공연이어서 실망한 경험이 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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