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마장동 축산시장 가보셨나요?

사람많은 곳 가셔서 주문해 드시면 됩니다. 그곳분들은 고기취급 + 가게운영 동시에 하시는 분들 많아요. 

대도식당 본점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제가사는 지역에 마장동 시스템을 흉내 낸다고 

이름까지 ㅇㅇ식당으로하며 장사 하는집이 있었는데 

이분들이 너무 오바해서 가게 입구에 해체된 소의 속이 보이게 

전시용으로 걸어두고 장사를 했습니다. 

1 대로변이라 학생들도 지나가고 

2 주변에 차량이 통행이 많아 미세먼지가 모두 소의 몸으로 흡수 되며 

3 그걸 안버리고 분명 팔텐데....

결국 망하고 문닫았습니다.  

대호축산에서 소고기 모듬 하나 6만원(2인분) 사시고 그옆에 숯불탁탁 이라는 숯불집가서 두당 6000원 내고 쇠고기 구워드시면 맛납니다.
되도록 6시 이전에 가세요..

마장동 축산시장입구에 보면 소머리 대형 조형물을 걸어둔 출입구가 있는데요.

이쪽이 일반소비자들의 주출입구일 겁니다.

출입구가 다른 용문집이니 전주집이니 하는 오래된 업소들도 여러 곳 있지만   

입구에서 약 40~50m 정도 들어가면 왼쪽 2층에 '고기익는마을' 간판이 보입니다.

'고기익는마을'이 마장축산시장 상인들이 공동 출자한 사업장이라고 합니다.

1층 어느집이든지 좋은 고기 좋은 가격으로 구입해서 여기 가셔서 상차림비 주고 드시면 됩니다.

저는 좀 다른 이야기를 드리면, 사람들 많이 다니는 넓은 길로만 가시기 바랍니다. 인적이 많지않고 좀 지저분한 갈래길,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래묵은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길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