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문재인의 기준
문재인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동지라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요. 저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고 있는 노영민을 꼽겠습니다. 갈등이 첨예하던 중국에 대통령의 복심으로서 파견되었고, 중국에서 돌아온 이후 1년 4개월째 비서실장을 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 본인도 드러내고 말합니다. 문 대통령의 험난했던 당대표 시절. 정치적 고민이 있을 때 상의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직접 노영민을 꼽았습니다.
그런 노영민이 2015년 소위, "시집 강매 및 카드 단말기 반입 건"으로 맹공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문재인은 고립무원의 처지였는데, 오른팔을 잘라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혐의는 억울한 측면이 있습니다. 저서 판매는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이었고, 현금으로 판매했으면 문제가 없을 터인데 증빙자료를 남기려 카드 단말기를 출판사에서 들고온 것이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노영민은 당 윤리심판원에서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을 받습니다. 총선이 코앞이었으니 공천에서 배제되어 버린 것입니다.
노영민은 다들 아시는대로 행동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노영민이 올립니다>
정치를 하는 내내, 정치는 신뢰와 원칙이라고 믿어왔습니다. 평소 믿음대로 이제 제 진퇴를 결정하려 합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총선을 앞둔 이 시점에 국민 눈높이에서 보고 결정할 수 밖에 없다는 윤리심판원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책임있게 제 거취를 정하는 것이 제가 사랑하는 당에 대한 도리라 믿습니다. 그 동안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알려진 것과 실체적 진실 간 괴리 사이에서 억울한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원수구(誰怨誰咎), 다 저의 부족함과 불찰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무엇보다 저의 일로 제가 사랑하는 당과 선배 동료 의원들께 총선을 앞두고 도움은 되지못할 망정 누를 끼치고 있다는 현실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반드시 이뤄야 할 총선승리의 길에 제가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당인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당의 높은 도덕성과 칼날 같은 윤리기준을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된다면 저로선 미련이 없습니다.
다만 저의 일로 충북 당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걱정을 끼쳐 아프고 또 아픕니다.
다가오는 선거에 대한 도내 걱정도 큰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현명한 유권자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제 뒤를 이어 싸워줄 우리 당 후보를 위해 제 선거처럼 지원하고 성원할 각오입니다. 당의 승리를 위해서 백의종군, 멸사봉공의 마음으로 제 책임과 도리를 다 할 계획입니다.
예쁜 꽃을 피울 준비를 지난 4년동안 정말 열심히 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나는 데 거름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선을 앞둔, 문재인의 오른팔은 이렇게 잘려나갔습니다. 노영민은 이후 공천받지 못하고 백의종군하게 됩니다. 무서운 지점이 있습니다. 문재인이 신뢰하는 또 다른 동지. 김조원이 당무감사원장으로 엄중 징계론의 선두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정치적 유불리, 억울함. 이런 것은 아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높은 도덕성, 칼날 같은 윤리 기준을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멸사봉공의 공적 마인드가 최우선이었습니다.
지금 청와대는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시 징계 받았던 노영민이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징계했던 김조원이 민정수석을 하고 있습니다. 피징계인과 징계인이 청와대 핵심으로 같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이 아무 문제 없이 함께 일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적인 태도가 지니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을 테니까요.
지금 윤미향의 도덕성과 윤리기준이 문재인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냐, 따져 묻는다면 저는 당연히 아닐 거라 확신합니다.
16
Updated at 2020-05-30 15:16:46
윤미향의 도덕성과 윤리 기준이 문재인의 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게 주장이면 거기에 대한 근거는 윤미향에게서 찾아야 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11
2020-05-30 15:48:42
일단 전제가 곧 근거라는 헛소리는 접으셨군요. 6
2020-05-30 16:49:02
역시나 또 한번 반박은 못하고 남 비방으로 일관ㅎ 5
2020-05-30 17:29:16
“뭘 갖다 보여줘도 안 보이면 못 보는 것이겠지요.”
컨테이너 가격 3500만원은 정의연에서 해명한 자료입니다.
찾아보고 근거를 보여드리잖습니까. 시카리오님 뭐라고 했습니까? 반박기사가 많다. 거짓말했죠. 기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거짓말 하셨죠. 찾아보지도 않고 양심을 속이며 새빨간 거짓말을 해놓고는, 오히려 상대를 보고 반박을 못한다며 인신공격을 퍼부었죠. 이게 도대체 뭐하는 겁니까. 수치심 이런 거 없습니까? 그냥 벌거벗고 다니십니까? 내 편이 많으니까 벌거벗고 다녀도 안 쪽팔린 겁니까? 아닙니다. 윤미향 편에 서 있는 사람들도 시카리오님이 부끄러울 겁니다. 뭐. 반박을 못 한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5
Updated at 2020-05-30 17:39:41
반박 못하고 튀는 게 일상이신 분인데 제가 정곡을 찔렀나보군요? 3
2020-05-30 17:45:36
또 반박못하고 남 비방하며 내빼기~ 3
2020-05-30 17:49:55
“그 전제를 저는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단 댓글도 기억못하기나요? 2
2020-05-30 17:51:17
책임은 수많은 어그로 끌고 되도 않는 논리로 억지부리고 남 비방에 일관해온 분도님이 지셔야죠. 2
2020-05-30 17:51:54
그래요 원래도 욕 잘하는 분이니 반말은 별것도 아니겠죠. 밑천 다 드러내세요 이참에 2
2020-05-30 17:52:57
이젠 아예 바보인척ㅋㅋㅋ 2
2020-05-30 17:54:57
프차에 많은 분들이 님을 어떻게 생각할지나 걱정하세요ㅎ 2
2020-05-30 17:55:53
결국 노영민 총선불출마와 윤미향 의원직 사퇴가 왜 동격인지는 듣지 못했다ㅠ 할말이 없으니 매우 필사적으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네요ㅠㅠ 3
2020-05-30 18:05:09
ㅋㅋㅋ정말 웃기는 분이네요. 본인이 한 말은 기억 못하세요? 3
2020-05-30 18:13:05
역시나 또 남 비방하며 빤스런~ 2
2020-05-30 18:18:21
그리고 윤미향이 부합하지 않는 이유는 전제에 다 있다고 답한다- 이부분은 또 쏙 빼고 냅다 도망가네요?ㅎ 1
Updated at 2020-05-30 19:06:23
댓글 달기가 너무 번거로운데 내빼기만 반복하시니 제가 새로 글을 파죠. 거기선 답변을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5
2020-05-30 15:17:15
3
Updated at 2020-05-30 15:28:55
3
2020-05-30 15:30:50
7
2020-05-30 15:42:11
오히려 본인의 수준을 나타내는 그림인가요? 참 저열하면서도 지저분해서 봐줄 수가 없군요. 이 수준의 댓글은 거의 공해 수준이군요. 3
2020-05-30 15:26:37
8
2020-05-30 15:17:16
윤미향이 문재인과 가장 가까운 동지가 아니다는 거죠? 저도 그럴 거 같습니다만, 그게 뭔 의미가 있나요? 8
2020-05-30 15:29:33
공인의 윤리적 기준이 문재인의 가까운 동지의 기준과 같은가요? 7
Updated at 2020-05-30 15:45:27
네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가까운 동지라도 탈락시켰다라는 점은 이 쟁점과 무관해보입니다. 3
2020-05-30 15:24:43
글에는 공감하고 공인의 윤리적 기준은 엄정해야한다는 말씀도 맞다고 생각하는데 윤미향이 청와대에서 한자리얻었는데 이런 의혹이 생겼다면 분도님 말씀도 부분적으로 맞다고도 할수있는데 윤미향은 입법부의 일원인 국회의원아니던가요? 문통은 행정부의 수반이구요. 저도 대부분 회원들과는 다르게 윤미향에 대해 무조건 지지도 아니고 좀 지켜보자 주의지만 윤미향과 문재인을 엮는거는 무리수같습니다.
Updated at 2020-05-30 15:40:16
노영민이 그냥 민주당원일때가 아니라 국회의원 때였군요. 그 부분은 제가 간과하고 읽은거 같네요. 근데 저때면 문재인도 대통령이 아니라 위치가 높고 낮고만 다르지 국회의원아니었던가요. 그때는 입법부의 일원이니 문재인이 조치를 취할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행정부의 수반이니 문통이 어떻게 해볼수는 없지않을까요. 지금 문재인이 대통령이 아닌 민주당 원내대표라면 분도님 말씀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1
2020-05-30 15:41:06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문통이 민주당 안에 있었다라면 이렇게 흐지부지 넘어가지 않았을거다 라는 의미같네요. 제가 오독한 부분은 일단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구요. 근데 일단 가장 중요한 횡령 문제 회계 문제가 검찰조사를 받고있으니 혐의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누구든지 무죄라고 판단해야하니 문통이든 누구든지간에 일단은 이해찬 대표처럼 말할수밖에 없었을꺼 같습니다. 9
2020-05-30 15:46:07
극회의원의 기준이 '문재인의 기준'이었으면 저도 좋겠네요. 1
2020-05-30 18:31:36
더불어시민당이 문재인당대표시절의 기준이 아니지 않습니까? 높은 도덕성 좋죠.....
그 놈의 도덕성은 밑통당 놈들에게도 좀 적용했으면 좋겠는데 그 놈의 도덕성은 언제나 민주 진영 정치인들 몫이죠 그 높은 도덕성에 대한 광신이 고노회찬 의원님께서 최악을 선택을 하게 만들었구요.
이놈은 이래서 자르고 저놈은 저래서 짜르고 뭐 기준에 미달되서 짜르는 것도 좋은데 그 기준과 잣대를 들이대는 것들이 좆중동과 밑통당~
예로 드신 노영민 건도 출판회에서 일어난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지금처럼 조중동이 물고 뜯고 늘어지고 하니 여론이 무서워 당을 위해서 어쩔수 없이 내린 결단이었고 민주진영은 그로 인해 아까운 인재를 잃는 손해를 입고...
조중동 이 개쓰레기 들에게 얼마나 더 당해야 하는지....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은 뭔지................ 차라리 민주당 지지자라고 말이나 하지 말지........... 제 말이 틀린게 있나요?? 문재인의 기준에 맞춰 민주당쪽 정치인을 평가하고 비난하시는 것 같은데 알고 보면 그 기준은 좆중동이 기사를 통해 내세운 기준이잖아요
그 기준에 맞춰서 윤미향도 욕하시는 거고 문재인 대통령이 윤미향 사퇴하라 하셨나요?? 이해찬의원이니 민주당도 사실 관계 확인해 봐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 분도님이 윤미향 욕하는 도덕성의 기준 그 기준은 조중동이 들이댄 그 기준에 맞줘서 욕하는 거 잖아요??
사실이 어떻든 조중동이 의혹있다 사퇴하라 그러면 다 사퇴해야 되나요??
위에 언급한 강영민 건은 사실 뭐 별것도 아닌거지만 카드단말기 반입이 어잿든 문제라고 본인이 인정했으니 그렇다 치고 윤미향은 뭐 범법이 드러난 거나 있어요?? 윤미향이 아니라잖아요
조중동 말은 믿고 윤미향 말은 왜 안믿죠?? 조중동이 더 정의로워 보이세요?? 이거 매번 너무 조중동 시각에서만 사태를 보시는거 아닙니까?? 이거 편파적인거 아녀요?? 뭘 근거로 매일매일 무죄 추정의 원칙상으로 봐도 죄 없는 윤미향을 욕하면서 그렇게 당당하신지...???
누가 보면 분도님은 신호위반, 무단횡단 한번 안한 성인군자인줄 알겠어요.
이거 어디 예수님 부처님 공자님이 대한민국 땅에 살아 돌아 오셔도 드러워서 민주당 정치인 해먹겠습니까?? 말한 내용에 가장 중요한 근거가 없네요. 님의 글의 중요 맥락은, 노영민이 저서 강매사건이 있었다. --> 문재인의 기준에 맞지 않았고 사퇴하였다.
그런데 글의 마무리는 뜬금없이 단 한줄로 "지금 윤미향의 도덕성과 윤리기준이 문재인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냐, 따져 묻는다면 저는 당연히 아닐 거라 확신합니다. "
그 주장이 타당성이 있으려면 근거를 좀 이야기 하시던가요?
최소한 근거가 생략이 되어 글이 말이 되려면 DP내 여론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DP여론의 중론은 윤미향 관련 문제 없다 입니다.
아니면, 윤미향에 대한 여론이 나쁜 일베 같은데 가서 이런 글 쓰시던가요. 무슨 엉뚱한 말씀입니까. : 뭐가 엉뚱하다는 말씀인지요?
근거의 정의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명사] 1. 근본이 되는 거점. 2. 어떤 일이나 의논, 의견에 그 근본이 됨. 또는 그런 까닭. 3. [같은 말] 이유4(理由)(3. 존재의 기초가 되거나 어떤 사상이 진리라고 할 수 있는 조건). 제가 근거의 정의를 어떻게 잘못 썼나요?
자기 마음에 맞는 기분 좋은 말이 근거라고 생각하시는 것 아닙니까? :제가 작성한 댓글 어디에 기분 좋은 말이라고 했는지요?
이용수 할머니를 비난하는 수 많은 글들에도 근거를 묻습니까. :제가 무슨 여력이 있어서 수많은 모든 글에 댓글을 달겠습니까? 우연히 님의 글을 본 것 뿐이고 의견이 달라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국민 70%가 윤미향 사퇴를 바라는데, 아무 근거 없이 이용수 할머니를 노망난데다 돈 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만든 글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글들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올라오는 이런 글 말고 거기 가서 근거 이야기를 합시다. :게시판 활동이라는게 어쩌다 올라오는 이런 글중에 일부에 댓글을 달고 의견 주고 받고 하는겁니다. 이런 비판이 싫으면 댓글 막아놓는 기능 있는 블로그 하나 만드셔서 거기에 글쓰시던지요. 아니면 일기장에 쓰시거나요. 2
2020-05-30 17:46:15
두 경우를 바교하는게 일단 넌센스 1
Updated at 2020-05-30 17:56:06
님 이런 소리 자꾸하면 문재인 대통령 욕먹이는거예요..
2020-05-30 18:53:15
어이가 없네요ㅎ 글 새로 파려다가 프차 전체에 또 님 똥냄새 퍼지는 건 실례 같아서 밑에 새로 댓글답니다. 좀 정리를 해보자니까요. 일단 컨테이너 3500만원 건 반박 기사가 있다고 한 것은 더 이상 대화 안 하실 거죠? 그리고, 전제와 근거 가지고 도망갔다 어쩌고 한 것도 더 이상 대화 안 하실 거죠? 그 다음...하고 싶은 말을 제가 한번 정리해보죠. 솔직히 무슨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윤미향의 처분 문제. 그건 이 글에서 아예 하질 않았습니다. 제가 다음 글에 그 이야기를 하려고 생각중이기 때문에 아예 안 넣은 것이죠. 이 글에서는 문재인 시대의 도덕적 기준은 높고, 국민 눈높이도 높다. 윤미향에게도 높은 도덕적 기준이 요구된다는 것까지 적었습니다. 본문을 다시 읽어 보십시오. 글의 주제가 높은 도덕적 기준이 요구되는 문재인 시대라는 것입니다. 제가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어림짐작해서 저에게 묻고 있으니 대화가 안 되는 것입니다.
2020-05-30 19:05:34
“그 전제를 저는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뭘 갖다 보여줘도 안 보이면 못 보는 것이겠지요.“
Updated at 2020-05-30 22:46:32
정의연에서 컨테이너가 3500만원이라고 해명한 적이 없는데 그렇게 해명했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정의연은 '컨테이너'가 아니라 "공사비(가스연결,CCTV설치,전기증설,관리목적컨테이너설치,벽난로설치)"가 34,7550,00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공사비는 컨테이너 하우스 공사비가 아니라 힐링센터 매입후 컨테이너 하우스 설치 포함하여 힐링센터 전체를 단장하는 데 소요된 공사비를 말합니다. http://womenandwar.net/kr/notice/?uid=867&mod=document&pageid=1 (정의연 2020.05.17.)
컨테이너가 겉보기에는 비슷하고 저렴한 이미지 때문에 싸구려처럼 느껴지지만 철판의 두께, 내장재의 두께와 마감 그리고 바닥재의 종류, 창의 종류, 문의 종류 등 옵션들의 질에 따라 컨테이너의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디자인그룹태드의 컨테이너 하우스는 평당 350만~400만원 합니다. 자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대략적으로 평당 150만~180만원, 많게는 200만원 정도입니다. 안성 힐링센터의 컨테이너 하우스는 23㎡(약 7평)입니다.
3500만원은 한겨레 신문의 보도 내용이었습니다. 한겨레 신문에 정정 요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45309.html 해당 농막비용은 부풀리기가 어렵습니다. 유튜브에서 해당 농막 규격으로 설치한 사례를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300만원에서 700만원 선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공사비(가스연결,CCTV설치,전기증설,관리목적컨테이너설치,벽난로설치) : 34,7550,00원 가스 연결, CCTV, 전기증설, 벽난로. 각 500만원식이라 해도 천만원 넘게 비는 겁니다.
Updated at 2020-05-31 15:53:50
농막은 농지 한켠에 설치하는 이동식 소형주택입니다. 안성 힐링센터가 농지는 아니니 농막은 아니죠. 어쨌든 농막이든 컨테이너하우스든 간에 가격은 자재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인터넷 보면 비슷한 규격이라해도 가격이 2천만원대와 3천만원대인 것도 널렸는데 왜 힐링센터 컨테이너하우스 건설비가 300만원에서 700만원이라고 고집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유튜브에 인부 쓰지 않고 가족들이 직접 농막컨테이너 설치하는 데 250만원밖에 안들었다고 하는 동영상이 있는데, 동영상 끝까지 다 보면 실제로는 부대비용(전기공사 70만원, 수도공사 350만원[부가세 별도], 잔디 40만원[운임 별도], 현무암 바닥 40만원, 창고용 전화부스 50만원 등) 다 합쳐 8백만원 들었고 화장실 비용(260만원) 포함하면 1060만원 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teR14rm1-A
다음은 화장실 포함해서 500만원 들었다는 농막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태풍 온 뒤 천장에 누수가 있고 여름에는 무지 덥고 겨울에는 무지 춥다고 합니다. 싼 게 비지떡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WakAycl3Vg
컨테이너하우스의 경우 컨테이너에 손이 얼마나 갔느냐 어떤 자재를 썼느냐에 따라 가격이 천양지차인데 출입문과 창문 외에 별로 손이 가지 않은 컨테이너만 평지(농지)에 딸랑 갖다놓은 위 두 동영상의 농막과는 달리 힐링센터의 컨테이너하우스는 한눈에 봐도 손이 많이 갔음을 알 수 있지 않나요?
위 사진을 보면, 우선 외벽을 컨테이너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런 나뭇결무늬가 나도록 시멘트 사이딩(강화섬유시멘트 판재)으로 마감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멘트 사이딩은 단열기능과 방음기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고 물과 염분에 의한 손상이 거의 없고 내화성이 있어 화재위험이 없습니다. 폭우시 수압을 견딜 수 있고 누수 방지를 위해 컨테이너 윗부분을 경사지게 잘라 위에 지붕을 덮었습니다. 컨테이너를 자르고 용접하면 비용이 더 들기 마련입니다. 지붕도 미관을 고려하여 설치했습니다. 창문도 위 유튜브 동영상의 싸구료 농막의 창문과는 질이 다르지 않나요? 현관 입구에는 비가림막도 설치되어 있고 비가림막 위에도 경사지게 지붕이 덮혀 있습니다. 평지가 아니라 땅이 고르지 않았다면 기초공사비도 추가되었을 겁니다.
내부는 사진이 없어 알 수 없지만 관리사옥용이라면 화장실/욕실과 싱크대와 냉난방기, 침구나 책상 등 간단한 집기들이 설치되었을 겁니다. 이것만으로도 몇 백만원 하지 않나요?
컨테이너하우스/농막은 통상 저상 트레일러로 운반하여 25톤 크레인으로 설치하는데 이 비용이 1,2백만원은 합니다. 안성 힐링센터는 언덕을 깍아 만든 곳에 지어졌습니다. 평지의 논밭에 간단히 설치하면 되는 농막과는 운반비 및 설치비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힐링센터 컨테이너하우스는 위치로 볼 때 트레일러와 크레인 진입이 어려워 현장제작을 했을 가능성이 큰데 그렇다면 비용이 훨씬 더 들어갑니다. 건설쪽 인부 하루 일당은 흔히 노가다라 부르는 인턴인부가 13~ 15만원, 초급 기술자 20만원, 중급 기술자 25만원, 고급기술자는 30~35만원입니다. 현장제작시 인부를 몇 명 쓰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몇 주 이상 걸립니다.
이 모든 게 300만원~700만원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그 돈으로는 아마 인건비도 충당 못할 겁니다.
|
글쓰기 |
어떻게 확신하시나요? 앞에 전제만 늘어놓고 주장에 대한 근거는 하나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