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남산의 부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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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5 01:59:22
감독님 전작들보면서 항상 배우들 연기가 과잉되어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그것 때문에 작위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 작품에선 드라이하게 연출하니까 너무 멋진 작품이 나왔네요.
배우들이 어느 누구하나 빠짐없이 제 역할을 해줬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걸출한 이병헌, 곽도원, 이성민 같은 배우에 뒤지지 않기 위해
이희준 배우가 꽤 많은 준비를 한것 같아 보이더군요.
덕분에 김규평(이병헌)의 연기가 굉장히 잘 보이게 해줍니다.
김규평(이병헌)을 보면서는 살짝, <달콤한 인생>이 떠오르기도 하였고요.
촬영한 장면 대부분 시각적인 완성도를 굉장히 잘 다뤄낸것 같아요.
음악도 적절하게 쓰였다고 생각하고
배우들이 해석하는 인물중에 가장 해석하기가 애매하다면 애매한
박정희에 대한 해석에 있어
이성민씨가 이미지는 구현하되 거리는 두어 표현한 점이 좋았던것 같아요.
감독에게 제일 칭찬하고 싶은건 배우들의 톤이 굉장히 균일했다는 것인데
그것 때문에 어느 인물하나 할것없이 다 살았네요.
감독님 차기작도 이 정도만 해주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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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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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보지 않은 분들에게 과도한 기대감을 안겨주는 이런 제목 안좋습니다.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기대는 독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