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so so]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스포)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예고편 분위기도 그렇고 좋아하는 황정민, 이정재 투톱이라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만
결론적으로는 아쉬웠네요....;;;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레이(이정재)가 방콕 양아치들에게 사기(^^;)를 당하고 뒷통수 맞으려던 순간에 양아치들을 학살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테이블위로 레이가 뛰어오르는 장면이 슬로우 걸리면서 레이의 몸짓과 인상이 강하게 남더군요~멋졌습니다~
*그리고 인남(황정민)과 레이가 처음 마주치고 대결을 하기전 연출이 정말 멋졌습니다~
*마지막 후반부 레이가 모는 차앞으로 인남이 뛰어드는 장면과 차밑으로 인남이 수류탄을 던지고 폭발 후 차가 360도 회전하면서 날라가는 장면의 연출이 끝내줬습니다~
*박정민의 유이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연기 잘하고 특히나 다리가 엄청 이쁘더군요~(숨겨왔던 나의.....~;;;;)여장남자 연기 잘하더라구요~
아쉬웠던 부분은......
*런닝타임이 좀 길어졌겠지만 레이와 인남의 과거장면이 잠깐이라도 나왔었으면 했습니다...레이가 그토록 인남을 미친듯이 쫓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표면적으로는 자신의 형을 죽인 것에 대한 복수심이었지만 인연을 오래도록 끊은 형이고 그전에 인남과 악연이 있었던 것 같았거든요...)레이와 인남에 대한 캐릭터에 좀 더 몰입하고 싶었는데 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초반 인남에게 건수를 주는 박명훈(극중 이름 없음)의 연기가 좀 아쉽더군요.....연기 잘하는 배우인데 여기선 어색하더라구요...마찬가지로 인남에게 방콕에서 도움을 주었던 아저씨도 연기는 좋은데 톤이 좀 어색하더라구요...;;;;;;
*레이가 어차피 똘아이같은 빌런이란 설정이라면 이왕 란 조직에 단신으로 쳐들어간 깡도 있겠다...란과 독대할때 란을 죽이고 조직을 먹든가 아니면 조직의 절반이상을 학살하면서 인남을 향한 복수에 이용하는 장면이 들어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스케일이 커지다 말았어서.....;;;;
*레이와 인남의 처절한 1:1대결이 더 벌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인남이 만신창이 끝에 레이를 죽이고 딸과 파나마로 가는 엔딩이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네요.....수류탄 동반자살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연출이었습니다.....
***에피타이저는 정말 훌륭하지만 메인요리는 개인적으로는 맛은 있었지만 남들한테 추천하기에는 아쉬웠고 디저트마저 밍밍했던 그런 코스요리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블루레이는 은근히 기대가 되네요~(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생각날때마다 돌려보고 싶어요~)
스틸북 아트웍으로 쓰기에 포스터가 이뻐서~
2020-08-06 23:27:07
박명현 배우가 기생충 그분이죠? 최희서 나오지 않았나요? 황정민 여친. 전 박정민 나오는 장면이 재밌어서. 2
2020-08-07 08:42:14
https://youtu.be/Kjg8V48U3q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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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배우님은 재일교포역이여서 그런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잘 표현했다고 생각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