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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영화 [유전] 제일 숨 막혔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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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15:17:44

 

여동생을 데리고 차를 타고 친구들의 파티에 갔다가 집에 돌아온 아들 

그리고 날이 밝아오는 아침. 

차를 타고 외출을 하려고 하는 어머니. 

이어지는 비명 소리. 

아들의 슬픔과 죄책감에 가득찬 눈동자, 그리고 침묵. 

 

어떤 상황 이후로 내내 조용한 침묵이 나오는데 상황 자체가 정말 숨 막히고 현실적이어서 소름 돋았던... 

 

특히나 아들 쪽의 감정에 이입을 하거나 평소에 어떤 심각한 일이 터지면 침묵과 회피를 하는 사람이라면 생생하게 공감할 장면... 

 

<유전> 장면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많으나 임팩트는 개인적으로 이 상황의 장면이 진짜 압도적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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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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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6 15:24:10

이 부분이 젤 현실적으로 무서운 장면이죠 ..

2020-09-26 16:23:44

아들에게 감정이입 해서, 말씀대로 정말 생생하게 공감했습니다..

2020-09-26 16:34:40

진짜 내가 저 상황이라도 현실부정하고 싶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누구보다 자신이 이게 현실이라는 걸 알기에 예정된 후폭풍을 기다리는 모습이 너무 참담했습니다. 토니 콜렛의 처절한 비명소리도 너무 ㅎㄷㄷ...

2020-09-26 16:58:23

맞아요 미드소마 극장서 보고 유전 봐야지 하다가 넷플에 있어서 보는데 ㄷㄷ

2020-09-26 18:49:34

유전은 패밀리 무비, 미드소마는 데이트 무비, 라고 하면 화낼 사람 너무 많겠지만, 유전은 정말 가족영화에요. 대사를 얼마나 잘 썼는지. 삭제 장면도 모두 대화 장면. 저 장면에 이어지는 장면/소리도 기억나네요. 하 ... 

2020-09-26 19:12:14

미드소마는 스웨덴 관광, 힐링영화죠.

2020-09-26 20:34:46

저도 유전의 여러 장면 중에 특히 이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그 사실이 (그것도 사랑하는 부모님에 의해) 밝혀지는 순간을 속절없이 기다리다, 결국 맞이하는 순간을 너무도 잘 그린 것 같아요.

누구나, 특히 어린 시절에 한 번씩은 경험해 봤을만한 일이어서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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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03:19:41

이 영화 와이프와 같이 본 이후 와이프 혼자 있을때 혀 입천장에서 튕기는 소리 내면 가끔 기겁 하던데.. ㅎ

2020-09-27 03:38:32

나는 아버지 죽었을 때가 가장 무서웠습니다.

상식의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벌어질 일은 비상식의 세계임을 알리는 장면이었죠.

2020-09-27 15:48:15

저는 다락방에서 목잘리는 장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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