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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스포 무] 라스트 레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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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4 23:25:37

 

러브 레터 같이 묵직한 한 방은 없지만

 

한 발자욱 한 발자욱 다가가던 첫 사랑의 소중한 순간 같은 영화였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가족 영화와 이와이 슌지의 멜로 영화가 만난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가족간의 사랑에 촛점을 맞춘다면

 

이와이 슌지의 이 영화는 가족들의 사랑에 촛점에 맛춘 영화입니다.

 

뭔가 이와이 슌지 같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같은 영화라고나 할까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스타일의 조금 느린 호흡의 영화를 보기 힘드신 분들에게는 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저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님이나 이와이 슌지 감독님 스타일이 극호라서 볼만 했습니다.

 

촬영이 매우 좋았는데요...

심지어 고레에다 감독님이 와도 

피사체인 히로세 스즈와 모리 나나와 다츠 마카코를 이 보다 더 아름답게 담아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와이 슌지 만이 담아낼 수 있는 인생 최고의 순간 들이 들어있어서 영상미가 매우 좋았습니다.

 

러브레터의 나카야마 미호와 토요카와 에츠시 (미호의 남자 친구) 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만

나카야마 미호가 많이 늙어서 서글펐습니다. ㅠㅠ

 

4월 이야기의 마츠 다카코도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안노 감독님의 절친이신 안노 히데아키 감독님은 친구 잘 둬서

마츠 다카고, 나카야마 미호, 히로세 스즈, 모리 나나랑 영화를 찍는 호강을 누리셨구요.

 

용의자 X의 헌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탐정 갈릴레오의 후쿠야마 마사하루도 나옵니다.

 

캐스팅과 영상미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소품 같은 영화라서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야 소품 같은 영화라는걸 일마존 블루레이로 대충 봐서 알고 간거긴 한데 대사를 다 못 알아 들어서 극장에 간건데 이해 못한 대사도 오늘 다 이해가 되었네요.

 

번역은 마젤란미디어팩토리 라고 나오던데

뉘앙스가 몇군데 아쉬운 곳이 있었긴 한데

전체적으로 번역은 괜찮았습니다.

 

멜로 영화에 히로세 스즈와 모리 나나는 치트키 입니다.

치트키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그나저나 미디어캐슬은 이 영화 수입하고 홍보는 별로 안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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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2-24 23:31:57

너무 기대하면 실망이 큰데...기대하게 되네요.

재능은 최고라고 생각하는 감독인데 작품을 너무 안 찍네요...

WR
2021-02-25 00:03:25

일본에서 감독 오리지널 스토리의 영화는 만들어지기 어려워서 그런것 같습니다.

만화나 라이트 노벨로 어느 정도 성공한 작품만 영화로 제작되는 현실이다 보니...

스토리 적으로는 크게 기대하지 마세요. 소품 같이 잔잔한 영화입니다.

2021-02-24 23:36:15

거르려고 했는데 팬더님께서 추천하신다면야.... 

WR
2021-02-25 00:07:29

이게 느린 템포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라 취향이 안 맞으면 별로일 수도 있어요.

이와이 슌지의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볼만은 합니다.

마츠 다카코와 나카야마 미호 만으로 치트키 인데

하나와 앨리스에서 아오이 유우라는 치트키를 담아낸 실력으로

히로세 스즈와 모리 나나라는 치트키를 사용했기 때문에 저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2021-02-24 23:41:26

중국판은 VOD로 바로 풀린 듯 싶은데, 일본 감독이니 일본판으로 먼저 보아야겠습니다.

블루레이 출시되기를 바래 봅니다.

WR
2021-02-25 00:09:38

아무래도 일본판이 언어적으로라도 감독의 의도를 더 잘 묘사했다고 봅니다.

영상미가 좋아서 비트레이트 떨어지는 VOD 보다는 블루레이가 더 좋을겁니다.

2021-02-24 23: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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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21-02-25 00:13:52

저도 매미소리나 기차소리 야구중계 소리등 환경적인 음향을 잘 이용한게 느껴졌습니다.

러브 레터가 20~30대 감성의 영화라면 라스트 레터는 40~50대 중년들의 가슴을 후벼파는 영화라고나 할까요? 왠지 감독과 관객이 같이 성장한 영화 같았습니다.

2021-02-25 10:10:27

원작 소설도 소소한 재미더군요. 

영화에선 안노 히데아키가 남편역으로 출연했다던데 살짝 신기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2021-02-25 13:23:00

기대되네요^^ 토요일에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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