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집에서 곱창 코스로 혼술해봅니다.

작년 재작년쯤 곱케팅 이란 말이 나오며 워낙 인기가 많아 주문하기도 힘들었던 소팔 곱창이 요즘은 구하기가 쉬워졌더군요.

문제는 양이 확 줄었습니다...

여튼 궁금했던 제품이라 주문을 해봤습니다. 곱창만 주문할려니 양도 많이 줄었고 해서 좀 미묘한 감이 있었는데.  막창 대창 염통 세트가 2만 9천원 정도 하길래 요걸로 구입을 해봤습니다. 

막창 대창 염통 곱창 다해서 600g 정도 됩니다. 

디핑소스도 제공해 주는데, 곱창에 먹긴 괜찮지만 막창이나 대창이랑은 궁합이 좀 미묘합니다.

굽는 순서는 막창 대창 염통 곱창 순서로다~

편의점에 보해 있길래 사와봤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서울 올라오고 나선 거의 처음 마시는듯. 

막창 먼저 구워 봅니다. 

개인적으로 막창이 제일 좋았습니다. 

대창도 올려 줍니다. 

부추나 파채를 안사와서리. 김치 구워 봅니다. 

오 대창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요. 

김치 구웠더니 판이 지저분 하네요.

염통이랑 곱창도 올려 봅니다. 

마지막 한잔. 

염통은 좀 미묘. 

곱창도 좀 씨알이 작은거 아닌가? 했는데 곱이 괜찮게 들었습니다. 

유명 업소 아닌 이상 이 정도 나오면 만족. 

아무래도 술이 부족해 놔서...

버번도 한잔 따라 봅니다. 

두어달 전에 사놓고 아직 개봉 안한 탈리스커도 한잔 따라 봅니다. 

음... 곱창에 탈리스커는 아닌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3만원에 이 정도 퀄로 먹을수 있으면 만족 합니다. 

집에서 삼겹살 굽는 것보다 되려 뒷정리 하기도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