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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4년 파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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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2-12-31 19:21:09

임팩트도 없고 노잼이었던 도쿄올림픽 폐막식에서 그나마 볼만했던 것은 다음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 영상이었네요. 뽐뿌 받으신 분들 많이 계시겠죠. 자, 우리 지금부터 열심히 돈 모아서 3년 뒤에 올림픽 보러 파리 한 번 가봅시다. 

 

 

 

 

여러분은 비즈니스 타고 가시겠지만 저는 이코노미도 만족합니다.

바르샤바에서 파리로 가는 에어프랑스 비행기엔 아무리 둘러봐도 동양인 한 명 보이지 않네요. ㅠㅠ

 

 


 

 

 

지하철 타고 헤매지 않고 숙소까지 잘 찾아옵니다.

물론 2024년에 여러분은 훨씬 더 좋은 곳에 묵게 되실 겁니다.

 

 

 

 

  

  

 

 


 

 

부티크 호텔이네요.

근데 여기선 댕댕이 델꼬 다녀도 되나...? 

  

 

 

 

에펠탑을 예약했습니다.

미리 널널하게 예약하지 않으면 원하는 날짜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2층까지 갈지, 꼭대기까지 갈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2층 전망도 좋아요.

  

 


 

 

숙소 근처라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원래 파리는 코딱지(?)만 해서(서울의 1/6) 독하게 맘만 먹으면 어디든 다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_-;;

 

오, 얼마만에 보는 에펠탑인지... 웨딩사진 찍는 커플도 보이네요.

 

 

 

  

 

    

  

 

  

조각품과 분수가 있는 공공 공원을 지나

 

 

 


 

 

 

  

  

 

 

 

에펠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리프트를 두 번 타고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고풍스러운 건물들, 도시를 가로지르는 센강, 샤요궁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https://youtu.be/sf0dSsaM8Gw?t=122 

개선문입니다. 꽃할배들도 반했던 그곳.

해 질 녘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샹젤리제 거리를 포함한 방사형 도로를 내려다본다면 이 세상 행복을 다 가지실 수 있을지도. 

 

 

 

 

 

 

파리 외곽 지역으로 가면 신개선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라데팡스 지역은 수많은 현대식 고층 빌딩들을 볼 수 있는 상업 지구입니다. 신개선문 계단에 앉아 빵 씹어먹으면서 광장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깁니다.

 

 

 

 


  

 

몽마르뜨 언덕을 가시려면 약간의 등산(?)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다 올라왔습니다. 여기도 파리 시내를 전망할 수 있는 곳이죠.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사크레쾨르 대성당.


 

 


 

몽마르뜨 내려오면 근처에 물랑루즈가 있습니다.

들어가 보면 니콜 키드먼이 있을까요.

 

  


 

BTS 표 못 구하신 분, 2장 있으니 연락 주세요~

 

 

  

 

 

 

어느 지하철역이건 <기생충> 광고가 걸려 있습니다. 이역만리 이름 모를 극장에서 우리나라 영화를 보게 될 줄이야.

 

 

 

 

 

   

  

파리 생제르맹 홈 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여자 월드컵 개막전도 보고... 

 

 

 

 

한식당에 들러 순두부찌개도 먹고...

BTS 보러 한국에서 파리까지 왔다는 우리나라 아가씨를 여기서 만나 몇 마디 나눴습니다. 그 열정이 대단.

 

  

  

  

  

 

파리의 흔한 거리, 골목.

 

 

 

  

인종차별 금지.


 

 

 

지도를 보니 숙소 근처에 공동묘지가 있어서 산책할 겸 쉬엄쉬엄 찾아 나섭니다.

트로카데로 광장 근처 파시 묘지(Cimetière de Passy).

 

 

 


 

 

 

  

 

 

유럽은 공동묘지가 도심 내에 자리하고 있어서 산 자와 죽은 자가 공간적으로 공존하죠. 아름답게 꾸며놓은 곳도 많고 예술적인 곳도 있어서 묘지 보는 일이 그렇게 암울한 일은 아닙니다.

 


 


 

 

꽃이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는 곳이 있길래 누구인가 검색해 봤더니 이란 팔라비 2세 막내딸인 레일라 팔라비 묘였네요.

 

그녀는 31살의 젊은 나이에 영국에서 우울증과 약물중독으로 세상을 떠났고 오빠인 알리 레자 팔라비도 미국에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하죠. 권력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비극입니다.

 

프렌치 팝 가수인 밀렌 파머(Mylène Farmer)가

레일라 공주 사망 10주기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곡

https://youtu.be/0pbQ5rMAWZ0

  

 

  

 

현대차 보는 거야 놀랄 일이 아니지만 여기서 대우차 레조를 볼 줄이야...

  

  

 

  

 

 

  

힘들게 베르사유 궁전에 왔는데 하필 문 닫은 날. 으이구, 똥멍충이.

하지만 괜찮아요~ 예전에 다 봤어요. ^^

  

  

 

 

 

 

 

 

궁전은 못 들어가도 정원은 둘러볼 수 있습니다. 홍홍.

 

 

 

  

 

 

 

 

 

 

에구... 파리를 또 어느 세월에 가볼 수 있으려나요.


우리 약속해요. 3년 뒤에 꼭 올림픽 보러 가자고...

핑클이 부릅니다. 약속해줘 ~ ♬  

 

하아~ 진짜 여행 다니고 싶은 요즘~ 

 

 


 

 

 

 

 

 

아델과 함께 파리 감상

https://youtu.be/hLQl3WQQoQ0 

 

 

 

※ 팬데믹 이전에 여행한 내용이고 현재와는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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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1-08-09 16:01:03

 앗! 2년 전 제 코스를 그대로 답습하고 계시는군요! ㅎㅎ 물론 저는 관광이 아닌 회의차 갔다가 2주간 파리에 머물며 파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더랬습니다. 아, 루브르는 3일동안 구경하고 왔구요 파리도 덥지요? 제 누님은 지금도 파리에 살고 계십니다. 좋은 구경 자알~ 하고 오십시오! ^^

WR
Updated at 2021-08-09 16:19:30

직계가족은 아니지만 저도 가까운 분이 파리에 계십니다. ^^  저 숙소도 사실 제공받은... (내돈내산으로는 못 가는 곳). 파리 여러 번 갔지만 2주씩이나 머물러 본 적은 없네요. 올림픽 때는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실은 갈 수나 있을지)

1
2021-08-09 16:02:11

 아. 여행가고 싶은 사진들이네요. 좀 일찍 은퇴하고 여행 좀 다녀야지 하고 있는데 코로나가 똭..... 다음올림픽에 꼭 프랑스 가봐야 겠어요

WR
2021-08-09 16:20:52

월드컵 때 카타르, 올림픽 때 파리... 상상하며 즐겁게 삽니다. 

1
2021-08-09 16:05:13 (211.*.*.34)

사진 넘 예쁘네요. 저도 비슷한 시기에 프랑스 파리에 갔었습니다.

 

유서깊은 파리 고몽 극장에 걸려있는 기생충 대형 포스터를 보니 기분이 묘했어요.

이상하게 절 보는 프랑스인들이 당신 일본에서 왔냐 고 물어봐 좀 난감했던.....

(일본인보다는 중국인에 가깝거늘)

 

에펠탑, 몽마르트 언덕, 불타버린 노트르담 성당, 유명한 퐁네프 다리(쓰레기 더미와 지린내가 진동했던),

르부르 박물관, 개선문, 엘리제궁, 파리 시내 카페와 이국적인 전통시장, 오르세 미술관.....

지나고 보니 추억이네요.  다시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WR
2021-08-09 16:24:32
와이프가 불타버린 노트르담 성당을 굳이 가보겠다고 해서 혼자 보냈습니다. -_-;;

꼭 다시 가실 수 있을 거에요. 믿습니다. 

1
2021-08-09 16:08:08

3년 남았는데 꼭 여행가고 싶습니다.

WR
2021-08-09 16:24:58

분명히 반드시 기필코 가실 수 있을 겁니다. 

1
2021-08-09 16:14:07

 사진도 멋지게 잘 찍으셨네요

덕분에 파리 구경 잘 했습니다

WR
2021-08-09 16:25:59

고물폰에 똥손이라 후보정을 좀 한 거에요. ^^

1
Updated at 2021-08-09 16:20:02


2018년에 잠깐 있다 왔었는데

사진 보니 다시 가고 싶네요.

언제쯤 갈 수 있을지..

 

베르사이유 궁전 옆 호수에서 한 컷입니다.

WR
2021-08-09 16:27:38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한 컷이네요. 아, 내 마음의 여유로움은 언제나 찾아올지... 

1
2021-08-09 16:19:33

추천~ 잘봤습니다.

저 베르사유 궁전에서 파리올림픽 승마와 근대 5종 한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궁전에서 승마라니 뭔가 멋질듯~^^

WR
Updated at 2021-08-09 16:30:36

파리 올림픽은 명소를 중심으로 경기가 열린다는 얘긴 들었습니다. 운치있고 좋을 것 같네요.

에펠탑에서 다이빙 경기가 열릴지... 

1
Updated at 2021-08-09 16:41:00

파리 다시 가보고 싶네요.. 몽마르뜨 언덕에서 왠 할아버지가 초상화 그려주고 강매 당하지만 않았어도. 

WR
2021-08-09 17:00:54

적당한 호갱, 눈탱이는 감수합니다. 

1
2021-08-09 16:51:46

스마트폰 통해 프랑스 파리 여행 잘 보고, 기회되면 유럽 여러 나라들 가보고 싶네요.

WR
Updated at 2021-08-09 17:03:35

머잖아 구라파 ^^  여러 나라들 유유자적 구경 다니실 기회가 꼭 오리라 믿습니다.

1
2021-08-09 17:16:55

 에펠탑보니 그 옛날 세르쥬 갱스브루와 제인 버킨이 걸으면서 '쥬뎀 쥬뎀'하고 노래부르며 걷던 뮤비가 생각나네유.  2004년에도 2006년에도 2016년에도 출장만 갔다왔어유.  C발 C발하면서 쫒기는 일정속에 4월의 비속에서.  

WR
2021-08-09 17:41:17

경험적으로, 일로 다니는 것은 절대 여행이 될 수 없더군요. T_T  마음이 여유롭지 않으면 아무리 산자수려라도 눈에 들어오지 않죠. 오직 여행만을 위해 홀가분하게 떠나실 날이 꼭 올 것이라 믿습니다!!!

1
Updated at 2021-08-09 18:46:21

어제자 파리를 갔다오신것 같은 생생함! 3년뒤 파리에서 봬요~~

WR
1
2021-08-09 18:45:42

오~ 샹젤리제~ 에서 뵙겠습니다.

1
2021-08-09 21:00:23

 파리는 에펠탑 없으면 어쩔뻔 이라고 생각했다가 오 그렇지 여기 저기 볼게 많네 라고 하다 에펠탑 마무리네요 ㅎㅎ 너무 멋지고 좋네요 게시글 올리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WR
1
2021-08-09 21:17:42

루브르, 오르세, 퐁피두… 여기 소개하지 않은 곳도 많죠. 그래도 파리의 최고 랜드마크는 역시나 에펠탑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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