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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타이타닉(Titanic,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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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9
Updated at 2020-12-21 21:13:24
Titanic, 1997

 어쩌면 그의 최고작일수도...

기억을 떠올려보면 이 작품을 처음 감상했을때가 2015년으로, 지금으로부터 5년전이네요. 아마 여름쯤으로 기억됩니다. 퇴근후에 오늘은 뭘 볼까? 하다가 드디어 흥행이 대단했다는 얘길 들었던 그 '타이타닉'을 봤었죠. 194분의 런닝타임이 요즘말로 '순삭'되는 경험을 하게 해준 '위대한 영화'더군요. 무엇보다 세시간이 넘는 긴 런닝타임의 작품을 전혀 루즈하지 않게 만든 '제임스 카메론'의 연출력이 좋았고, 아름답다는 표현이 적확할 수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미모와 연기 또한 좋았었고, 전혀 어렵지않은 이야기가 있었으며, 음악까지 잘 버무려진 '환상의 비빔밥'같은 작품을 만난 건 내 인생의 행운이었습니다. 

 

SF장르에서 특히나 대단한 감독인 카메론이지만...제가 그의 작품중에서 단 한 작품만 선택한다면! 이 작품 「타이타닉」을 주저없이 선택할 겁니다. 그 유명한 'T2', '에이리언2', '아바타'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 만큼 이 작품에 받은 감동의 크기가 대단했었고, 작품의 완성도에 있어 거의 흠잡을데가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제 마음속 그의 베스트는 이 작품입니다. 뭔가 대단히 복잡한 구성의 이야기나 반전이 없이 누구나 쉽게 이해되는 이야기 + 자연스런 특수효과 + 영화의 시작과 끝까지 일정하게 유지되는 재미가 이 작품을 특별하게 하는 요소들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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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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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21:31:58

지금은 사라진 고속터미널 안의 반포시네마에서 보았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상영관이 5개가 넘는 멀티플렉스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이라서, 

지금의 스크린수를 대입하면 천만은 거뜬히 넘겼지 싶네요.

 

영화만 보고 바로 자대복귀했던건 함정입니다.

WR
2020-12-21 21:35:39

개봉당시 국내 흥행도 자세힌 모르겠지만 꽤 흥행했던것으로 기억해요. 전 본문에서처럼 너무나 늦게 접했지만...왜 그렇게 이름이 났던 것인지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었습니다.

1
2020-12-21 21:35:19

저도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인데 블루레이 한글자막 있는 정발판 구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예전에 재고 있을 때, 조만간 4K나 스틸북 패키지가 출시될 거라고 생각하고 안 샀는데 이렇게 블루레이로 보기 힘든 작품일줄이야ㅠ) 

WR
2020-12-21 21:39:11

2015년에 쇼킹하게 보고 뒤늦게 아웃케이스버전의 4disc 블루레이 타이틀을 구하려고 강변 테크노마트까지가서 사왔던 기억이 있네요(그 때 딱 한번 가봤네요)

-

가끔 장터에 판매글이 올라와도 '타이타닉'은 정말 인기가 많다는걸 실감할 수 있게 바로 판매되더군요.

1
2020-12-21 21:49:39

개봉당시 남포동에서 줄서서 표끊고 감상했었네요.
그때만해도 극장이 지금처럼 멀티플렉스도 아니고 단관 극장이라서 남포동에 몇개있는 극장들 타이타닉 인기가 어마무시해서 어딜가나 줄서서 표끊었었죠. 말씀처럼 3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줄도 모르게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3디스크 디렉터스컷 DVD 아직도 소장중입니다ㅎㅎㅎ

그나저나 극장에서 같이 본 그때 그 여자친구는
어디서 뭘하고 있을까낭? 뜬금없이 생각났네요^^

WR
2020-12-21 21:53:41

어릴때 저도 줄서서 오래 기다린 후 드디어 극장안으로 '입장'하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극장안으로 들어갈때의 기쁨이란 요즘 친구들은 감이 잘 안올것 같기도 합니다.

-

언급하신 3disc dvd 저도 두개 소장중입니다. 묵직하게 잘 만들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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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여자친구분은...어딘가에서 누군가와 잘 지내시지 않을까요?ㅎㅎ저도 문득 옛 애인들이 생각나기도하는 밤이네요~~ 

1
2020-12-21 21:57:54

뻔한 이야기를 카메론만큼 재미있게 잘풀어내는 감독이 또있을까요?
연출력 하나는 정말 최고라 할만한 감독입니다
3D 블루레이도 레퍼런스 타이틀이고 타이타닉은 뭐 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폭스가 디즈니로 넘어가서 4K 타이틀 발매 기약이 없다는 것만 빼구요

WR
Updated at 2020-12-21 22:04:29

전 영화 볼 때 만큼은 머리 쓰는걸 싫어하는 스타일이어서 뭔가 복잡한 구성과 반전...이런걸 싫어하기에 카메론의 작품들을 좋아하는편입니다. 3D는 자연스런 깊이감보단 뭔가 '아바타'처럼 확실한 입체감을 원했기에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론 '아바타', '퍼시픽림1', '가오갤1'과 같은 튀어나오는 3D를 매우 좋아힙니다.

2020-12-21 22:28:50

말씀하신 3D 타이틀들이 워낙 넘사벽이긴 하네요

1
2020-12-21 22:23:44

이장면만 보면 눈물이 찔끔 ㅠ
https://youtu.be/ur9JHXirUBs

WR
2020-12-21 22:33:56

정말 카메론감독은...아바타 속편의 개봉일 어기기(?)가 좀 얄밉긴 하지만...이 영상만 봐도 그가 얼마나 영활 잘 만드는 사람인지 알 수 있어서 미워할 수가 없네요.

1
2020-12-21 22:24:04

저 또한 타이타닉을 카메론 감독님 최고작으로 꼽습니다. 감독의 작가주의 정신이랑 오락성 둘 다 잡기 쉽지 않은데 이 영화는 그 둘을 다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가슴 절절한 멜로지만 심층적으로 다각도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영화니까요ㅎ

WR
1
2020-12-21 22:35:34

한 가지...제가 이 작품에 미안한것은! 작품의 런닝타임만큼이나 길고도 풍성한 부가영상들을 아직까지도 다 접해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골든리트리버'님은 다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2020-12-21 22:58:41

디비디/블루레이는 본 적이 없네요. 돈이 없서용ㅜㅜ

WR
1
2020-12-21 23:00:06

꼭 모으셔서 구매해보세요, 가치있는 타이틀입니다^^

1
2020-12-21 22:54:09

고등학생때 수능 끝나고 학교에서 비디오테이프로 본 기억이 나네요. 친구들과 정말 재밌게 본 기억이 있네요. 후에 다시 보니 너무 슬픈 영화였다는...

3d 효과도 좋고 조만간 블루레이로 다시 봐야겠네요~^^ 잭과 로즈!!

WR
2020-12-21 22:57:08

아 비디오테이프시절때도 이 작품을 볼 수 있었군요. 이 정도 작품은 언제 보더라도 재밌고 또 새로울것 같습니다

2020-12-21 23:13:32

옛기억이 나네요.
잭과 로즈의 그 장면(습기차는)에선 여자 선생님이 자리를 비켜줬었던 ㅎ ㅎ

WR
2020-12-21 23:14:33

아...음....

1
2020-12-21 22:59:03

대학시절...늙수그레한 예비역 아재들 댓명이서 종로 서울극장에서 봤던 기억이...

아름다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보고 나오면서...우리끼리 뭔가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WR
2020-12-21 23:01:18

아...어떤 풍경이었을지 상상해보니...음...왠지...하하하

2
2020-12-21 22:59:59

GB world님의 글을 볼때마다 냉동되었다 깨어나신 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타이타닉 개봉후 17년 동안 못보기는 쉽지 않으실텐데요. 예전에는 대중문화 작품을 거의 보지 않으셨나봐요.
안본 눈 사고 싶습니다.

WR
1
2020-12-21 23:02:19

이 글에 대한 답으로 뭔가 어울리는 영상이 있었는데요 한번 찾아보겠습니다ㅎㅎ

WR
1
2020-12-21 23:16:13

https://youtu.be/Uy_oDVrq9ms

02:57부터...제 답을 대신하겠습니다...

1
2020-12-22 09:34:43

 저도 최고의 영화로 꼽습니다. DVD 부터 소장하다가 그 뒤 블루레이 올해 박스셋 중고도 영입하고, 뭐랄까 그냥 아름답다는 말  밖에 기억이 안 남습니다.

WR
2020-12-22 10:46:12

[블루레이]타이타닉 : 한정판 더블팩


[블루레이]타이타닉 : 4disc 일반판

 

[dvd]타이타닉 스페셜 콜렉터스 에디션(3disc) 

 -

이렇게 소장중입니다. 물리매체로 가지고 있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죠!

1
2020-12-22 10:03:08

 저의 카메론 최고작은 T2이지만 타이타닉도 정말 재밌게 봤죠.

둘 다 극장에서 본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T2가 더 머리 끝이 쭈뼛쭈뼛 섰거든요..ㅎ

카메론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시각화, 기술력을 녹이는 방법.. 등등. 단점이 있나?ㅎ)

전 시나리오를 쓰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우 대중적이고 쉽게 시나리오를 쓰지만 아주 촘촘하고 디테일해요. 

WR
Updated at 2020-12-22 10:49:01

T2는 얼마전 재개봉때 영등포CGV에서 보고 렌티큘러엽서인가를 받아왔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좋았고, 지금봐도 대단한 특수효과들 때문에 감탄하면서 봤었습니다.

-

말씀대로 그의 글쓰기 능력도 대단해서 엔딩 크레딧에 '각본/감독 : 제임스 카메론'이 표시되면 그것만으로도 감동이...느껴집니다.

1
2020-12-22 10:27:00

 잊을 수 없는 영화죠. 개봉 첫날 강남역에서 보고 집에 갔더니 도둑님이 다녀가셨다능.....

WR
2020-12-22 10:49:27

아...다른의미의 잊을 수 없는...위추드립니다

1
2020-12-22 11:35:54

저도 제임스 카메론 영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WR
2020-12-22 11:40:18

앞으로 '아바타 시리즈'와 그 후의 카메론 작품들은 평가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당연히도!-제가 보는 카메론 작품의 '정점'은 이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1
2020-12-23 09:40:43

전 카메론 감독의 나이나 영화 제작 속도를 생각하면...

타이타닉을 뛰어넘는 작품은 이제 만들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해요.

아바타 시리즈도 좋지만... 타이타닉과 같은 감동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WR
2020-12-23 10:34:49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만약! 그렇다하더라도...'타이타닉' 한편이라도 우리에겐 선물과 같은 영화죠. 평생 볼 선물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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