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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라스트 나잇 인 소호] : 스타일이 돋보이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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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12-04 12:24:55

대중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에드가 라이트가 65년의 소호를 배경으로 호러 거장들에 대한 오마쥬를 담아 그려낸 스릴러.

 

화려하고 매혹적인 60년대의 북런던의 문화를 그려내는 동시에 짙게 드리워진 어두움을 현대와 과거의 여성을 연결하여 효과적으로 그려낸다.

마치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60년대를 그리워하는 현대의 소녀 엘리(토마신 맥킨지)가 꿈과 음악이라는 통로를 통해 65년의 샌디(안야 테일러 조이)와 접하게 된다는 설정이다. 물론 낭만적인 분위기는 초반에만 등장하고 영화는 점점 더 악몽을 향해 나아간다.

 

특히 초반부에 많이 활용된 거울 이미지를 활용한 촬영이나 당대를 그려낸 프로덕션이 매력적이다. 당연히 촬영감독 정정훈의 공이 큰 영화다.

 

사실 정보 사이트에는 '공포'라고 분류되었고 조지 로메로의 좀비물, 존 카펜터의 슬래셔, 오손 웰스가 사용했던 거울 이미지의 공포스러운 활용 등 선배 영화들의 요소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였지만, '점프 스커리'같은 트릭들은 그다지 활용되지 않고 혈흔이 좀 낭자한 장면 정도가 등장하는 영화라 '스릴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에드가 라이트 답게 60년대에 유행했던 '스탠더드 팝'이 쉼없이 흘러나오며, 각 노래들의 가사들은 상황을 적절히 활용한다. 65년 영화 [더 콜렉터]에서 무서운 스토커 역할을 했던 테렌스 스탬프를 등장시켜 미스터리한 노인 역으로 캐스팅한 것도 일종의 오마쥬.

 

 

 

고전적인 스타일에 대한 애정과 함께 현대적인 주제를 잘 살린 주제 의식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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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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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4 16:28:07

에드가 라이트김독은 스릴러,코미디,액션,호러 장르를 그 분야에 특화된 감독들 싸다구 때릴정도로 잘 만들어냅니다.천재라고 부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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